[클릭@지구촌] 의석이 침대?…英 하원의원 태도에 풍자 패러디 봇물

[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브렉시트를 두고 토론이 벌어진 영국 의회에서 포착된 한 하원 의원의 자세를 두고 누리꾼들의 풍자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3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놓고 격론이 오가던 영국 하원, 다른 의원들과 달리 토론 내내 의석에 눕듯이 앉아있는 ‘제이콥 리스 모그’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의 태도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고 현지 누리꾼들 역시 그의 모습을 놓고 가지각색 패러디물을 내놓고 있는데요.

각종 영화나 유명 그림을 응용한 합성 사진은 기본이고요.

그의 비스듬한 자세를 그래프로 만들어 해가 갈수록 의원 수가 줄어드는 보수당의 모습을 풍자하는 가하면,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으로 급락 중인 파운드화 그래프에 그를 합성한 사진까지 나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