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에 비…내일부터 태풍 ‘링링’ 영향

네, '가을장마'에 이어 태풍 '링링'도 북상 중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오늘까지,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주말인 모레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지금은 서울, 경기와 남해안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가을 장맛비의 양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북부, 충남, 제주도에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가 넘겠습니다.

또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100밀리미터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이 커진 채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주말인 모레 새벽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의 진행방향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150킬로미터 안팎에 이르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7도 등 어제보다 1도에서 5도 높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