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왔는데…허탈한 정우영

입력 2019.09.05 (21:52) 수정 2019.09.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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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이 모두 무산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파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독일에서 합류한 유망주 정우영을 실전에서 점검하고자 했던 김학범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평가전을 준비해야 할 정우영이 파주 대표팀 훈련장을 달립니다.

시리아 축구협회의 황당한 행정처리로 평가전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파주로 훈련장을 옮긴 대표팀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소집 이후 가장 강도가 높았지만 실전 평가전을 대체할 순 없습니다.

특히 아쉬운건 유럽파 정우영의 실전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평소 정우영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용하려던 김학범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이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정우영/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아쉽게 됐지만 10월이나 11월에 좋은 기회가 돼서 다시 모이게 되면 그때도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합류한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실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익/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팬분들도 많이 아쉬워하신 거 같고 같이 만났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무산되면서 허탈한 소집 훈련이 불가피해진 김학범 호.

대표팀은 궁여지책으로 경기가 예정됐던 내일 인천대, 그리고 9일 FC안양 등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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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에서 왔는데…허탈한 정우영
    • 입력 2019-09-05 21:56:18
    • 수정2019-09-05 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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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이 모두 무산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파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독일에서 합류한 유망주 정우영을 실전에서 점검하고자 했던 김학범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서 평가전을 준비해야 할 정우영이 파주 대표팀 훈련장을 달립니다.

시리아 축구협회의 황당한 행정처리로 평가전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파주로 훈련장을 옮긴 대표팀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소집 이후 가장 강도가 높았지만 실전 평가전을 대체할 순 없습니다.

특히 아쉬운건 유럽파 정우영의 실전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평소 정우영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용하려던 김학범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이 내년 1월 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정우영/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아쉽게 됐지만 10월이나 11월에 좋은 기회가 돼서 다시 모이게 되면 그때도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합류한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실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익/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팬분들도 많이 아쉬워하신 거 같고 같이 만났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무산되면서 허탈한 소집 훈련이 불가피해진 김학범 호.

대표팀은 궁여지책으로 경기가 예정됐던 내일 인천대, 그리고 9일 FC안양 등 2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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