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접는 스마트폰 대전’…5G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

입력 2019.09.06 (07:28) 수정 2019.09.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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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가 오늘(6일) 개막하는데요,

삼성과 LG 두 기업이 최신의 '접는 스마트폰' 경쟁을 펼칩니다.

두 기업은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베를린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다섯 달 만에 다시 선보인 '갤럭시 폴드'를 보러 전 세계 블로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4월 첫 공개 당시 발견된 디스플레이 손상과 이물질 침투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4.6인치 커버 화면과 7.3인치 내부 화면을 오가며 앱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7.3인치 대화면을 두세 개 화면으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LG는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일반 스마트폰 커버에 끼우듯 스크린을 추가 장착해 2개의 화면을 사용하는데, 상단과 하단에 각각 스피커를 장착해 특히 게임과 동영상 감상 등 멀티미디어 체험에 적합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오늘부터, LG V50S 싱큐는 다음달부터 국내에 출시됩니다.

[윤동한/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새로워진 듀얼 스크린과 탁월한 성능의 카메라와 동영상을 기반으로 해서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하셨던 5G 콘텐츠를 멀티태스킹으로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5G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한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LG의 첫 5G 스마트폰인 V50이 출시 100일 만에 국내에서만 50만 대가 팔렸고, 삼성은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90 5G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는 5G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현재의 선점 효과를 발판으로 5G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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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접는 스마트폰 대전’…5G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
    • 입력 2019-09-06 07:29:52
    • 수정2019-09-06 0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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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가 오늘(6일) 개막하는데요,

삼성과 LG 두 기업이 최신의 '접는 스마트폰' 경쟁을 펼칩니다.

두 기업은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도 장악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베를린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다섯 달 만에 다시 선보인 '갤럭시 폴드'를 보러 전 세계 블로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지난 4월 첫 공개 당시 발견된 디스플레이 손상과 이물질 침투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4.6인치 커버 화면과 7.3인치 내부 화면을 오가며 앱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7.3인치 대화면을 두세 개 화면으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LG는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일반 스마트폰 커버에 끼우듯 스크린을 추가 장착해 2개의 화면을 사용하는데, 상단과 하단에 각각 스피커를 장착해 특히 게임과 동영상 감상 등 멀티미디어 체험에 적합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오늘부터, LG V50S 싱큐는 다음달부터 국내에 출시됩니다.

[윤동한/LG전자 MC상품기획담당 상무 : "새로워진 듀얼 스크린과 탁월한 성능의 카메라와 동영상을 기반으로 해서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하셨던 5G 콘텐츠를 멀티태스킹으로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5G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한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LG의 첫 5G 스마트폰인 V50이 출시 100일 만에 국내에서만 50만 대가 팔렸고, 삼성은 첫 보급형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90 5G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는 5G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현재의 선점 효과를 발판으로 5G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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