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기소에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 아쉬워”
입력 2019.09.07 (01:03)
수정 2019.09.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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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인의 기소소식에 조국 후보자는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자마자 부인의 기소 소식을 들은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떠나기 전에 뉴스가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먼저 검찰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에 대한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있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결정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지금부터 부인은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갖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죄추정의 원칙, 방어권을 언급하면서, 부인의 주장과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부인에 대한 기소가 조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에 영향을 미칠건가인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있나요?
[기자]
조 후보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기소를 전제로 한 의원들이 질문이 있었는데, 이때 조국 후보자는 고민을 하겠다면서도 어떤 경우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
본인이 가벼이 마음대로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와대 반응이 궁금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소 뉴스가 나온 뒤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인사청문회, 부인에 대한 기소 결정, 그리고 향후 검찰 수사를 포함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임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반응은 엇갈리게 나왔죠?
분위기가 많이 다를듯한데요.
[기자]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7일) "아쉬운 것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정 교수 기소가 예상됐음에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부인의 기소소식에 조국 후보자는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자마자 부인의 기소 소식을 들은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떠나기 전에 뉴스가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먼저 검찰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에 대한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있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결정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지금부터 부인은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갖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죄추정의 원칙, 방어권을 언급하면서, 부인의 주장과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부인에 대한 기소가 조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에 영향을 미칠건가인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있나요?
[기자]
조 후보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기소를 전제로 한 의원들이 질문이 있었는데, 이때 조국 후보자는 고민을 하겠다면서도 어떤 경우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
본인이 가벼이 마음대로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와대 반응이 궁금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소 뉴스가 나온 뒤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인사청문회, 부인에 대한 기소 결정, 그리고 향후 검찰 수사를 포함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임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반응은 엇갈리게 나왔죠?
분위기가 많이 다를듯한데요.
[기자]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7일) "아쉬운 것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정 교수 기소가 예상됐음에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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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부인 기소에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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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7 01:08:09
- 수정2019-09-07 0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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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기소소식에 조국 후보자는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자마자 부인의 기소 소식을 들은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떠나기 전에 뉴스가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먼저 검찰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에 대한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있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결정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지금부터 부인은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갖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죄추정의 원칙, 방어권을 언급하면서, 부인의 주장과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부인에 대한 기소가 조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에 영향을 미칠건가인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있나요?
[기자]
조 후보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기소를 전제로 한 의원들이 질문이 있었는데, 이때 조국 후보자는 고민을 하겠다면서도 어떤 경우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
본인이 가벼이 마음대로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와대 반응이 궁금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소 뉴스가 나온 뒤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인사청문회, 부인에 대한 기소 결정, 그리고 향후 검찰 수사를 포함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임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반응은 엇갈리게 나왔죠?
분위기가 많이 다를듯한데요.
[기자]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7일) "아쉬운 것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정 교수 기소가 예상됐음에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부인의 기소소식에 조국 후보자는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세흠 기자,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치자마자 부인의 기소 소식을 들은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를 떠나기 전에 뉴스가 나왔습니다.
조 후보자는 먼저 검찰의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에 대한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있어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결정에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지금부터 부인은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갖게 될 것이고 향후 재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죄추정의 원칙, 방어권을 언급하면서, 부인의 주장과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관심은 부인에 대한 기소가 조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에 영향을 미칠건가인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있나요?
[기자]
조 후보자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기소를 전제로 한 의원들이 질문이 있었는데, 이때 조국 후보자는 고민을 하겠다면서도 어떤 경우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
본인이 가벼이 마음대로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에 따르겠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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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청와대 반응이 궁금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소 뉴스가 나온 뒤 KBS와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인사청문회, 부인에 대한 기소 결정, 그리고 향후 검찰 수사를 포함해서 종합적인 검토를 한 뒤에 임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반응은 엇갈리게 나왔죠?
분위기가 많이 다를듯한데요.
[기자]
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잘못된 복귀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7일) "아쉬운 것은 서초동에 있어야 할 검찰이 여의도 청문회장까지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정 교수 기소가 예상됐음에도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헌정사의 불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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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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