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총력 대응…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9.07 (07:27)
수정 2019.09.07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대응과 피해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밤 사이 태풍 피해 상황 집계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오전 6시 기준 태풍 대처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남부지방 40곳의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3천 3백여 가구는 복구됐지만, 만 3천 4백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김포와 제주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편 8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정부의 대응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준을 높였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상황 관리관을 보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비상근무 중이고,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강의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목적댐 20곳에서 54억여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댐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대응과 피해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밤 사이 태풍 피해 상황 집계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오전 6시 기준 태풍 대처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남부지방 40곳의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3천 3백여 가구는 복구됐지만, 만 3천 4백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김포와 제주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편 8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정부의 대응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준을 높였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상황 관리관을 보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비상근무 중이고,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강의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목적댐 20곳에서 54억여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댐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범정부 총력 대응…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
- 입력 2019-09-07 07:28:36
- 수정2019-09-07 07:43:24

[앵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대응과 피해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밤 사이 태풍 피해 상황 집계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오전 6시 기준 태풍 대처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남부지방 40곳의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3천 3백여 가구는 복구됐지만, 만 3천 4백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김포와 제주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편 8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정부의 대응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준을 높였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상황 관리관을 보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비상근무 중이고,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강의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목적댐 20곳에서 54억여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댐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대응과 피해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밤 사이 태풍 피해 상황 집계된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오전 6시 기준 태풍 대처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쳤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남부지방 40곳의 시설이 파손됐습니다.
또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3천 3백여 가구는 복구됐지만, 만 3천 4백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김포와 제주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편 8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165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정부의 대응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준을 높였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상황 관리관을 보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비상근무 중이고,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개 강의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다목적댐 20곳에서 54억여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댐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18호 태풍 ‘미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