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대응 2단계 유지…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9.07 (10:29)
수정 2019.09.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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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오전 9시에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현재 2단계인 중대본 대응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피해 정도가 심할 때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릴 수 있는데 대응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치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오전 6시 기준으로 40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가구는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포와 제주 등에서 국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고,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대응 수준을 비상 2단계로 유지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오전 9시에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현재 2단계인 중대본 대응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피해 정도가 심할 때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릴 수 있는데 대응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치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오전 6시 기준으로 40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가구는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포와 제주 등에서 국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고,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대응 수준을 비상 2단계로 유지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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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비상대응 2단계 유지…남부 지역 시설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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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오전 9시에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현재 2단계인 중대본 대응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피해 정도가 심할 때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릴 수 있는데 대응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치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오전 6시 기준으로 40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가구는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포와 제주 등에서 국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고,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대응 수준을 비상 2단계로 유지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오전 9시에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현재 2단계인 중대본 대응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피해 정도가 심할 때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릴 수 있는데 대응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려 주택을 덮치고 가로등과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오전 6시 기준으로 40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제주와 광주 전남 지역에서 모두 만 6천 8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가구는 복구 중인 상황입니다.
도로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포와 제주 등에서 국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고,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이 전면 운항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포함한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5백 3십여 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천사대교와 진도군의 진도대교 등 교량 5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대응 수준을 비상 2단계로 유지하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만 5천여 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6만 8천여 곳에서 순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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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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