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시위 원천봉쇄’…홍콩공항 정상 운영

입력 2019.09.07 (17:43) 수정 2019.09.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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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민주화 운동 진영이 오늘(7일) 홍콩 국제공항을 마비시키는 시위를 벌이려고 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차단되면서 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오늘 홍콩 국제공항 입구에서 항공권 등 여행 관련 증명 자료를 갖춘 이들만 공항 청사 안에 들여보냈습니다.

홍콩 경찰은 또 공항으로 이동하는 여러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해 시위대가 합류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측도 경찰의 검색 편의를 위해 공항행 방향의 경우, 홍콩역에서만 승객을 태우고 다른 역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시위대는 오늘 눈에 띄는 검은 옷이 아닌 다른 색 옷을 입고 공항 청사에 들어가 시위를 벌이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결국 지난 4일 송환법 완전 철폐를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행정장관 직선제와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 조사위 설치 등 나머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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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7 17:43:37
    • 수정2019-09-07 17:45:44
    국제
홍콩의 민주화 운동 진영이 오늘(7일) 홍콩 국제공항을 마비시키는 시위를 벌이려고 했지만 경찰의 원천 봉쇄로 차단되면서 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오늘 홍콩 국제공항 입구에서 항공권 등 여행 관련 증명 자료를 갖춘 이들만 공항 청사 안에 들여보냈습니다.

홍콩 경찰은 또 공항으로 이동하는 여러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해 시위대가 합류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측도 경찰의 검색 편의를 위해 공항행 방향의 경우, 홍콩역에서만 승객을 태우고 다른 역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시위대는 오늘 눈에 띄는 검은 옷이 아닌 다른 색 옷을 입고 공항 청사에 들어가 시위를 벌이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결국 지난 4일 송환법 완전 철폐를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행정장관 직선제와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 조사위 설치 등 나머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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