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하늘길·바닷길 이틀째 차질

입력 2019.09.07 (18:38) 수정 2019.09.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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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뱃길은
이틀째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태풍은
초속 40m의 강풍과 함께
400mm가 넘는 비를 뿌린뒤
물러갔습니다.
보도에 임연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판에는
결항 표시로 가득하고

승객들은
지친 표정으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하늘길이 모두 끊긴 가운데
오늘 오후 6시까지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300편 넘게 결항했습니다.

결항 소식에
공항에 나온 관광객은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도현/인천 계양구[인터뷰]
"비행기가 다 결항돼서 지금 오늘 밤에 다시 티켓을 얻어야 될지 내일 다시 가야될지 지금 그냥 기다리고만 있어요. 계획했던 게 다 망가지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오후부터
일부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했지만,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바닷길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링링은
윗세오름에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9m를 기록했고
고산 37m, 성산 27m를 기록하며
9월의 바람 역대 4위에 올랐습니다.

비의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라산에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제주시에도
이틀간 100mm가 넘는 비를 뿌리고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KBS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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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하늘길·바닷길 이틀째 차질
    • 입력 2019-09-07 18:38:54
    • 수정2019-09-07 22:33:44
    뉴스9(제주)
[앵커멘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뱃길은 이틀째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태풍은 초속 40m의 강풍과 함께 400mm가 넘는 비를 뿌린뒤 물러갔습니다. 보도에 임연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판에는 결항 표시로 가득하고 승객들은 지친 표정으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하늘길이 모두 끊긴 가운데 오늘 오후 6시까지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이 300편 넘게 결항했습니다. 결항 소식에 공항에 나온 관광객은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도현/인천 계양구[인터뷰] "비행기가 다 결항돼서 지금 오늘 밤에 다시 티켓을 얻어야 될지 내일 다시 가야될지 지금 그냥 기다리고만 있어요. 계획했던 게 다 망가지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오후부터 일부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했지만,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바닷길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링링은 윗세오름에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9m를 기록했고 고산 37m, 성산 27m를 기록하며 9월의 바람 역대 4위에 올랐습니다. 비의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라산에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제주시에도 이틀간 100mm가 넘는 비를 뿌리고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KBS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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