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 눈으로 본 태풍 '링링'

입력 2019.09.07 (20:23) 수정 2019.09.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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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청자분들도
오늘 종일 태풍 때문에
긴장하셨을텐데요.
피해 상황을 생생히 촬영해
KBS 전주총국으로
제보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내일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 미터를 넘어선 군산지역.

도심 곳곳에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산산조각 났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소리가) 크게 들렸죠. 뭐 날아가는 소리가 났어요, 와장창 하고 막. 그래서 뭐가 날아오지, 해서 나와보니까 저렇게 생겼어요."

전주 시내 상가 곳곳에서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외벽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장수의 한 사과밭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우수수 떨어졌고,
태풍이 지나간
고창의 고추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오후 들어
전북지역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휴일인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게는 백5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혜림/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바람은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불겠으며 내일과 모레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강한 중형급으로
전북 서해안을 통과한 태풍 '링링',
태풍 반경이 컸던 만큼
전북 해안은 물론 내륙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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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의 눈으로 본 태풍 '링링'
    • 입력 2019-09-07 20:23:59
    • 수정2019-09-07 22:27:53
    뉴스9(전주)
[앵커멘트] 시청자분들도 오늘 종일 태풍 때문에 긴장하셨을텐데요. 피해 상황을 생생히 촬영해 KBS 전주총국으로 제보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내일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때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 미터를 넘어선 군산지역. 도심 곳곳에서 고층 아파트 유리창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산산조각 났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소리가) 크게 들렸죠. 뭐 날아가는 소리가 났어요, 와장창 하고 막. 그래서 뭐가 날아오지, 해서 나와보니까 저렇게 생겼어요." 전주 시내 상가 곳곳에서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외벽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장수의 한 사과밭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우수수 떨어졌고, 태풍이 지나간 고창의 고추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오후 들어 전북지역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휴일인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게는 백5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혜림/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바람은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불겠으며 내일과 모레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강한 중형급으로 전북 서해안을 통과한 태풍 '링링', 태풍 반경이 컸던 만큼 전북 해안은 물론 내륙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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