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관통 서해안 섬 지역 ‘속수무책’…주민 종일 불안
입력 2019.09.07 (21:35)
수정 2019.09.09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링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던 서해안 섬 지역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주민들이 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상당했는데요,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선착장.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연평도 4개 리 일대 가구들이 오후부터 정전됐습니다.
건물 피해도 잇따라 비닐하우스는 물론 가옥들까지 바람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주민 : "연평도 지금 초토화되고 있어요. 하우스고 주택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가옥이 지금 몇 채가 샌드위치 판넬 하우스 (넘어가서)"]
거세게 부는 바람에 세차게 흔들리는 나무들.
아름드리 나무도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교동도 주민/음성변조 : "제 역사상 제 나이가 만 63세인데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부는 것.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교동도로 놀러 왔던 여행객은 교동대교가 오후 늦게까지 통행이 금지되면서 하루종일 섬에 갇혔습니다.
[이무형/인천 미추홀구 : "언제쯤 풀릴지 모르겠어요. 여기 상황도 모르고 하니까 더 갑갑하네요."]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는 강한 바람에도
상대적으로 피해는 적었습니다.
[김지혜/백령도 면사무소 직원 : "바람은 많이 불고 있고요. 별다른 피해는 없고, 나무만 조금 쓰러져서 치운 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7일) 하루 인천항에서 서해 5도 등 12개 항로를 오가던 배편 62편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태풍 링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던 서해안 섬 지역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주민들이 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상당했는데요,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선착장.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연평도 4개 리 일대 가구들이 오후부터 정전됐습니다.
건물 피해도 잇따라 비닐하우스는 물론 가옥들까지 바람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주민 : "연평도 지금 초토화되고 있어요. 하우스고 주택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가옥이 지금 몇 채가 샌드위치 판넬 하우스 (넘어가서)"]
거세게 부는 바람에 세차게 흔들리는 나무들.
아름드리 나무도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교동도 주민/음성변조 : "제 역사상 제 나이가 만 63세인데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부는 것.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교동도로 놀러 왔던 여행객은 교동대교가 오후 늦게까지 통행이 금지되면서 하루종일 섬에 갇혔습니다.
[이무형/인천 미추홀구 : "언제쯤 풀릴지 모르겠어요. 여기 상황도 모르고 하니까 더 갑갑하네요."]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는 강한 바람에도
상대적으로 피해는 적었습니다.
[김지혜/백령도 면사무소 직원 : "바람은 많이 불고 있고요. 별다른 피해는 없고, 나무만 조금 쓰러져서 치운 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7일) 하루 인천항에서 서해 5도 등 12개 항로를 오가던 배편 62편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관통 서해안 섬 지역 ‘속수무책’…주민 종일 불안
-
- 입력 2019-09-07 21:37:20
- 수정2019-09-09 09:06:38

[앵커]
태풍 링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던 서해안 섬 지역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주민들이 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이 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상당했는데요,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선착장.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연평도 4개 리 일대 가구들이 오후부터 정전됐습니다.
건물 피해도 잇따라 비닐하우스는 물론 가옥들까지 바람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주민 : "연평도 지금 초토화되고 있어요. 하우스고 주택이고 난리도 아니에요. 가옥이 지금 몇 채가 샌드위치 판넬 하우스 (넘어가서)"]
거세게 부는 바람에 세차게 흔들리는 나무들.
아름드리 나무도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혔습니다.
[교동도 주민/음성변조 : "제 역사상 제 나이가 만 63세인데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부는 것.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교동도로 놀러 왔던 여행객은 교동대교가 오후 늦게까지 통행이 금지되면서 하루종일 섬에 갇혔습니다.
[이무형/인천 미추홀구 : "언제쯤 풀릴지 모르겠어요. 여기 상황도 모르고 하니까 더 갑갑하네요."]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는 강한 바람에도
상대적으로 피해는 적었습니다.
[김지혜/백령도 면사무소 직원 : "바람은 많이 불고 있고요. 별다른 피해는 없고, 나무만 조금 쓰러져서 치운 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7일) 하루 인천항에서 서해 5도 등 12개 항로를 오가던 배편 62편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양예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18호 태풍 ‘미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