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바다로 떠밀려갑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선내를 수색합니다.
["선생님 계십니까? 해양경찰입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10분쯤 목포 북항 외곽에 피항해 있던 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정박용 밧줄이 끊기면서 7백 40여미터를 떠내려갔습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거센 파도에 소형선박은 뒤집히고 떠밀렸고,
[박준호/피해 선주 : "바람이 옆 바람을 치니까 배가 못견디고 넘어가 버린 겁니다. 옆 바람을 치니까. 배 옆을 치니까..."]
신호등과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던 서해안 섬 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에서 만8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이봉주/나주시 반남면 : "새벽 2시에 전기가 끊겨서 아침밥도 못해 먹고 TV도 못보고."]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항 방파제는 이번에도 무너졌습니다.
초속 52.5미터의 강풍에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계단식 옹벽 50여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이희순/가거도 주민 : "방파제 작업한 것이 절반 이상이 다 허물어져 버리고 허물어진 콘크리트 같은 것이 다 항 안으로 빠져서 여객선도 오기가 힘들겠네요."]
대형 태풍때마다 유실과 복구공사를 반복했던 가거도항 방파제는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링링'앞에 또 한번 무너져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선내를 수색합니다.
["선생님 계십니까? 해양경찰입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10분쯤 목포 북항 외곽에 피항해 있던 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정박용 밧줄이 끊기면서 7백 40여미터를 떠내려갔습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거센 파도에 소형선박은 뒤집히고 떠밀렸고,
[박준호/피해 선주 : "바람이 옆 바람을 치니까 배가 못견디고 넘어가 버린 겁니다. 옆 바람을 치니까. 배 옆을 치니까..."]
신호등과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던 서해안 섬 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에서 만8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이봉주/나주시 반남면 : "새벽 2시에 전기가 끊겨서 아침밥도 못해 먹고 TV도 못보고."]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항 방파제는 이번에도 무너졌습니다.
초속 52.5미터의 강풍에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계단식 옹벽 50여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이희순/가거도 주민 : "방파제 작업한 것이 절반 이상이 다 허물어져 버리고 허물어진 콘크리트 같은 것이 다 항 안으로 빠져서 여객선도 오기가 힘들겠네요."]
대형 태풍때마다 유실과 복구공사를 반복했던 가거도항 방파제는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링링'앞에 또 한번 무너져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3천톤급 크레인도 떠밀려…가거도 방파제 또 유실
-
- 입력 2019-09-07 22:07:20

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바다로 떠밀려갑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선내를 수색합니다.
["선생님 계십니까? 해양경찰입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10분쯤 목포 북항 외곽에 피항해 있던 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정박용 밧줄이 끊기면서 7백 40여미터를 떠내려갔습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거센 파도에 소형선박은 뒤집히고 떠밀렸고,
[박준호/피해 선주 : "바람이 옆 바람을 치니까 배가 못견디고 넘어가 버린 겁니다. 옆 바람을 치니까. 배 옆을 치니까..."]
신호등과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던 서해안 섬 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에서 만8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이봉주/나주시 반남면 : "새벽 2시에 전기가 끊겨서 아침밥도 못해 먹고 TV도 못보고."]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항 방파제는 이번에도 무너졌습니다.
초속 52.5미터의 강풍에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계단식 옹벽 50여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이희순/가거도 주민 : "방파제 작업한 것이 절반 이상이 다 허물어져 버리고 허물어진 콘크리트 같은 것이 다 항 안으로 빠져서 여객선도 오기가 힘들겠네요."]
대형 태풍때마다 유실과 복구공사를 반복했던 가거도항 방파제는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링링'앞에 또 한번 무너져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선내를 수색합니다.
["선생님 계십니까? 해양경찰입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10분쯤 목포 북항 외곽에 피항해 있던 3천 4백톤급 해상 크레인이 정박용 밧줄이 끊기면서 7백 40여미터를 떠내려갔습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거센 파도에 소형선박은 뒤집히고 떠밀렸고,
[박준호/피해 선주 : "바람이 옆 바람을 치니까 배가 못견디고 넘어가 버린 겁니다. 옆 바람을 치니까. 배 옆을 치니까..."]
신호등과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던 서해안 섬 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에서 만8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이봉주/나주시 반남면 : "새벽 2시에 전기가 끊겨서 아침밥도 못해 먹고 TV도 못보고."]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항 방파제는 이번에도 무너졌습니다.
초속 52.5미터의 강풍에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계단식 옹벽 50여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이희순/가거도 주민 : "방파제 작업한 것이 절반 이상이 다 허물어져 버리고 허물어진 콘크리트 같은 것이 다 항 안으로 빠져서 여객선도 오기가 힘들겠네요."]
대형 태풍때마다 유실과 복구공사를 반복했던 가거도항 방파제는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링링'앞에 또 한번 무너져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박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