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일즈 외교’ 방문한 메르켈, 인권변호사 면담

입력 2019.09.07 (22:58) 수정 2019.09.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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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국의 인권변호사들과 면담했다고 dpa 통신이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주중 독일대사관에서 인권변호사들을 만나 중국의 인권문제와 종교적 자유의 억압 문제, 인터넷 검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홍콩의 소요사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면담 자리에서 인권변호사들은 중국 당국에 의해 여행이 제약을 받고 있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업인을 위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인권변호사를 만나기에 앞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홍콩 시민에게 권리와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최근 상황에서 폭력만큼은 막아야 하며 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5월 중국 방문시에도 시진핑 주석의 퇴진을 주장했다가 구금된 인권변호사의 부인을 접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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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7 22:58:04
    • 수정2019-09-07 23:03:53
    국제
중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국의 인권변호사들과 면담했다고 dpa 통신이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주중 독일대사관에서 인권변호사들을 만나 중국의 인권문제와 종교적 자유의 억압 문제, 인터넷 검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홍콩의 소요사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면담 자리에서 인권변호사들은 중국 당국에 의해 여행이 제약을 받고 있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업인을 위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인권변호사를 만나기에 앞서 리커창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홍콩 시민에게 권리와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최근 상황에서 폭력만큼은 막아야 하며 대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5월 중국 방문시에도 시진핑 주석의 퇴진을 주장했다가 구금된 인권변호사의 부인을 접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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