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법 철폐 선언 뒤 첫 주말…시위대·경찰 또 충돌

입력 2019.09.08 (06:07) 수정 2019.09.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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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지난 4일 전격적으로 범죄인 인도법안 철폐를 선언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일부 시위대가 다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시민 수백명이 프린스 에드워드 역 앞에 모여들자 홍콩 전철 운영사가 역을 폐쇄했습니다.

군중들은 이후 인근 경찰서 앞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민주화 운동 진영은 오늘(8일) 오후 홍콩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행정장관 직선제와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 조사위 설치 등을 요구하며 미국 총영사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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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환법 철폐 선언 뒤 첫 주말…시위대·경찰 또 충돌
    • 입력 2019-09-08 06:08:23
    • 수정2019-09-08 0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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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지난 4일 전격적으로 범죄인 인도법안 철폐를 선언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일부 시위대가 다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시민 수백명이 프린스 에드워드 역 앞에 모여들자 홍콩 전철 운영사가 역을 폐쇄했습니다.

군중들은 이후 인근 경찰서 앞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민주화 운동 진영은 오늘(8일) 오후 홍콩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행정장관 직선제와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 조사위 설치 등을 요구하며 미국 총영사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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