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임명 여부’ 오늘 결정할까?…여야, 대책 논의 분주

입력 2019.09.08 (11:59) 수정 2019.09.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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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결정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명이든, 아니든,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어서, 여야는 오늘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를 지켜보며 고심 중이다, 최종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몫이라는 원론적인 설명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조국 후보자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기한이 이미 지난 만큼, 법적으로는 오늘도 임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여야는 시나리오별 대책을 논의하는 데 분주합니다.

민주당은 오후 4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합니다.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전격 기소한 배경을 검토하고, 임명 여부에 대한 여당의 의견을 정리해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당 안에서는 임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도 오후 2시 반 최고위원회의를 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 확고한 가운데, 대여 투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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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조국 임명 여부’ 오늘 결정할까?…여야, 대책 논의 분주
    • 입력 2019-09-08 12:01:04
    • 수정2019-09-08 22:53:25
    뉴스 12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결정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명이든, 아니든,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어서, 여야는 오늘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를 지켜보며 고심 중이다, 최종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몫이라는 원론적인 설명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조국 후보자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기한이 이미 지난 만큼, 법적으로는 오늘도 임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여야는 시나리오별 대책을 논의하는 데 분주합니다.

민주당은 오후 4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합니다.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전격 기소한 배경을 검토하고, 임명 여부에 대한 여당의 의견을 정리해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당 안에서는 임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더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당도 오후 2시 반 최고위원회의를 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 확고한 가운데, 대여 투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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