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경심 PC ‘총장 직인 발견’ 보도, 검찰 흘리기 탓”

입력 2019.09.08 (13:52) 수정 2019.09.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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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개인 컴퓨터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에 무슨 파일이 들어있는지는 검찰이 흘리지 않고서는 보도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을 환기하며 강력히 경고했는데도, 검찰은 소귀에 경 읽기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무소불위 방식으로 수사권을 남용하는 것이야말로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흘린 정보를 여과장치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것은 사법 절차의 공정성을 해칠 뿐 아니라 심각한 인권침해에 이를 수 있다며 관련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어제 SBS는 정 교수가 검찰에 제출한 컴퓨터 안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의 사진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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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경심 PC ‘총장 직인 발견’ 보도, 검찰 흘리기 탓”
    • 입력 2019-09-08 13:52:10
    • 수정2019-09-08 14:39:41
    정치
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개인 컴퓨터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에 무슨 파일이 들어있는지는 검찰이 흘리지 않고서는 보도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을 환기하며 강력히 경고했는데도, 검찰은 소귀에 경 읽기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무소불위 방식으로 수사권을 남용하는 것이야말로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웅변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흘린 정보를 여과장치 없이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것은 사법 절차의 공정성을 해칠 뿐 아니라 심각한 인권침해에 이를 수 있다며 관련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어제 SBS는 정 교수가 검찰에 제출한 컴퓨터 안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의 사진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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