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 행정...정무부지사는 '선거 경력용'
입력 2019.09.08 (22:13)
수정 2019.09.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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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무부지사는
지방정부 수장인 도지사를 보좌하며
경제 분야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인데요,
선거 출마를 위한
경력 쌓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불과 7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전라북도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하진 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건
지난 2월.
사석에서도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더니
결국, 7개월 만에 사직했습니다.
이원택/전북도 정무부지사(지난 5일)[녹취]
"어떤 울타리에 있으면 울타리 세계만 보이거든요. 울타리 밖에서도 고민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과감하게…."
정무부지사 자리를
정계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악용한 건
오랜 구태.
특히 이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18명 가운데
임기가 두 번째로 짧아
비판의 목소리도 그만큼 큽니다.
임기가 짧다 보니
도정 현안 해결은 물론,
정무직의 전문성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정무부지사 채용은
도지사가 추천하는 방식이어서
후임자 역시 적임자 발탁보다는
측근만 챙길 우려가 큽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선거)보은 차원에서 정무부지사에 임명이 되고 게다가 정무부지사라는 지위를 발판으로 삼아서 개인의 영달을 위한…."
해결해야 할 도정 현안이
쌓여 있다면서도
선거철만 다가오면
너무도 쉽게 바꾸는 정무부지사.
공직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는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정무부지사는
지방정부 수장인 도지사를 보좌하며
경제 분야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인데요,
선거 출마를 위한
경력 쌓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불과 7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전라북도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하진 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건
지난 2월.
사석에서도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더니
결국, 7개월 만에 사직했습니다.
이원택/전북도 정무부지사(지난 5일)[녹취]
"어떤 울타리에 있으면 울타리 세계만 보이거든요. 울타리 밖에서도 고민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과감하게…."
정무부지사 자리를
정계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악용한 건
오랜 구태.
특히 이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18명 가운데
임기가 두 번째로 짧아
비판의 목소리도 그만큼 큽니다.
임기가 짧다 보니
도정 현안 해결은 물론,
정무직의 전문성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정무부지사 채용은
도지사가 추천하는 방식이어서
후임자 역시 적임자 발탁보다는
측근만 챙길 우려가 큽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선거)보은 차원에서 정무부지사에 임명이 되고 게다가 정무부지사라는 지위를 발판으로 삼아서 개인의 영달을 위한…."
해결해야 할 도정 현안이
쌓여 있다면서도
선거철만 다가오면
너무도 쉽게 바꾸는 정무부지사.
공직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는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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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태 행정...정무부지사는 '선거 경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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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8 22:13:32
- 수정2019-09-08 22:18:00
[앵커멘트]
정무부지사는
지방정부 수장인 도지사를 보좌하며
경제 분야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인데요,
선거 출마를 위한
경력 쌓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불과 7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전라북도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하진 지사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건
지난 2월.
사석에서도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더니
결국, 7개월 만에 사직했습니다.
이원택/전북도 정무부지사(지난 5일)[녹취]
"어떤 울타리에 있으면 울타리 세계만 보이거든요. 울타리 밖에서도 고민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과감하게…."
정무부지사 자리를
정계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악용한 건
오랜 구태.
특히 이 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18명 가운데
임기가 두 번째로 짧아
비판의 목소리도 그만큼 큽니다.
임기가 짧다 보니
도정 현안 해결은 물론,
정무직의 전문성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게다가
정무부지사 채용은
도지사가 추천하는 방식이어서
후임자 역시 적임자 발탁보다는
측근만 챙길 우려가 큽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연대 사무처장[인터뷰]
"(선거)보은 차원에서 정무부지사에 임명이 되고 게다가 정무부지사라는 지위를 발판으로 삼아서 개인의 영달을 위한…."
해결해야 할 도정 현안이
쌓여 있다면서도
선거철만 다가오면
너무도 쉽게 바꾸는 정무부지사.
공직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는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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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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