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측 ‘표창장 사진 파일’ 검찰 제출
입력 2019.09.09 (06:07)
수정 2019.09.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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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이 표창장 원본을 요구하지 사진 파일을 제출했는데, 사실상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측이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사진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측은 "원본을 찾을 수 없다"며 사진 파일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표창장 원본이 위조의 증거물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의원 : "(표창장) 가지고 있죠?"]
[조국/후보자 : "원본 또는 사본은 학교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측이 제출한 사진 파일과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도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도 없는 컬러 표창장 사진이 어떻게 박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후보자 측이나 검찰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며 입수 경위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전 최대 주주 김 모 씨와 펀드 운용을 맡은 임 모 씨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모펀드의 실소유자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코링크가 만들어진 배경', '조 후보자가 투자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해외로 출국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이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코링크에 자본금을 대고, 함께 주식 시세를 조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이 표창장 원본을 요구하지 사진 파일을 제출했는데, 사실상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측이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사진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측은 "원본을 찾을 수 없다"며 사진 파일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표창장 원본이 위조의 증거물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의원 : "(표창장) 가지고 있죠?"]
[조국/후보자 : "원본 또는 사본은 학교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측이 제출한 사진 파일과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도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도 없는 컬러 표창장 사진이 어떻게 박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후보자 측이나 검찰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며 입수 경위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전 최대 주주 김 모 씨와 펀드 운용을 맡은 임 모 씨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모펀드의 실소유자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코링크가 만들어진 배경', '조 후보자가 투자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해외로 출국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이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코링크에 자본금을 대고, 함께 주식 시세를 조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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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후보자 측 ‘표창장 사진 파일’ 검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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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9 06:10:47
- 수정2019-09-09 0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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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이 표창장 원본을 요구하지 사진 파일을 제출했는데, 사실상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측이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사진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측은 "원본을 찾을 수 없다"며 사진 파일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표창장 원본이 위조의 증거물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의원 : "(표창장) 가지고 있죠?"]
[조국/후보자 : "원본 또는 사본은 학교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측이 제출한 사진 파일과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도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도 없는 컬러 표창장 사진이 어떻게 박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후보자 측이나 검찰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며 입수 경위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전 최대 주주 김 모 씨와 펀드 운용을 맡은 임 모 씨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모펀드의 실소유자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코링크가 만들어진 배경', '조 후보자가 투자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해외로 출국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이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코링크에 자본금을 대고, 함께 주식 시세를 조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이 표창장 원본을 요구하지 사진 파일을 제출했는데, 사실상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측이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사진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측은 "원본을 찾을 수 없다"며 사진 파일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표창장 원본이 위조의 증거물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원/의원 : "(표창장) 가지고 있죠?"]
[조국/후보자 : "원본 또는 사본은 학교에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측이 제출한 사진 파일과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청문회에서 공개한 표창장 사진도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도 없는 컬러 표창장 사진이 어떻게 박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후보자 측이나 검찰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며 입수 경위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검찰은 어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전 최대 주주 김 모 씨와 펀드 운용을 맡은 임 모 씨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모펀드의 실소유자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코링크가 만들어진 배경', '조 후보자가 투자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고 난 뒤 해외로 출국했던 인물 중 한 명인 이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코링크에 자본금을 대고, 함께 주식 시세를 조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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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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