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손가락 논란까지…청문회 여진 계속
입력 2019.09.09 (06:35)
수정 2019.09.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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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는 사흘 전 끝났지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이제 정치권을 넘어 진영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논란이 황당한 억측과 비약으로 이어지면서 '이래도 되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작에는 역시나 정치권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포털 사이트에선 어제 한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최 총장의 학력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발단은 청문회 당일, 이 발언이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6일 청문회 : "(최성해 총장이) 교육학 박사였는데, 누가 저한테 제보한 게 명예박사예요. 교육학 박사라는 (표현이) 오히려 이게 위조될 가능성이 있어요."]
학력이 의심스러우니 증언도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논리적으로 최 총장 학력과 표창장 위조 여부에 대한 증언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결국, 포털 사이트에 최 총장 학력은 석사로 바뀌었고, 논란은 진행형입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기자회견,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거듭 제기하다 근거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광덕/한국당 의원 : "'혹시 아드님이 로스쿨에 지원한 사실 있다는데 맞느냐'라고 했을 때, 대들듯이 화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상 독심술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는 건데,
[주광덕/한국당 의원 : "심리는 많이 흔들렸고, 심지어 영상에 잡혔는지 모르지만 손을 (깍지껴서) 이렇게 두 손을 해서 엄지, 검지를 계속 이렇게 했다는..."]
주 의원의 손가락 동영상은 한때 인터넷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7일 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조 후보자 부인의 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해명 글이었는데, 정무비서관에게 부탁하면 억울한 일반 시민 입장을 올려주느냐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글은 결국 삭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청문회는 사흘 전 끝났지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이제 정치권을 넘어 진영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논란이 황당한 억측과 비약으로 이어지면서 '이래도 되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작에는 역시나 정치권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포털 사이트에선 어제 한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최 총장의 학력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발단은 청문회 당일, 이 발언이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6일 청문회 : "(최성해 총장이) 교육학 박사였는데, 누가 저한테 제보한 게 명예박사예요. 교육학 박사라는 (표현이) 오히려 이게 위조될 가능성이 있어요."]
학력이 의심스러우니 증언도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논리적으로 최 총장 학력과 표창장 위조 여부에 대한 증언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결국, 포털 사이트에 최 총장 학력은 석사로 바뀌었고, 논란은 진행형입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기자회견,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거듭 제기하다 근거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광덕/한국당 의원 : "'혹시 아드님이 로스쿨에 지원한 사실 있다는데 맞느냐'라고 했을 때, 대들듯이 화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상 독심술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는 건데,
[주광덕/한국당 의원 : "심리는 많이 흔들렸고, 심지어 영상에 잡혔는지 모르지만 손을 (깍지껴서) 이렇게 두 손을 해서 엄지, 검지를 계속 이렇게 했다는..."]
주 의원의 손가락 동영상은 한때 인터넷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7일 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조 후보자 부인의 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해명 글이었는데, 정무비서관에게 부탁하면 억울한 일반 시민 입장을 올려주느냐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글은 결국 삭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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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09 06:40:06
[앵커]
청문회는 사흘 전 끝났지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이제 정치권을 넘어 진영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논란이 황당한 억측과 비약으로 이어지면서 '이래도 되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작에는 역시나 정치권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포털 사이트에선 어제 한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최 총장의 학력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발단은 청문회 당일, 이 발언이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6일 청문회 : "(최성해 총장이) 교육학 박사였는데, 누가 저한테 제보한 게 명예박사예요. 교육학 박사라는 (표현이) 오히려 이게 위조될 가능성이 있어요."]
학력이 의심스러우니 증언도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논리적으로 최 총장 학력과 표창장 위조 여부에 대한 증언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결국, 포털 사이트에 최 총장 학력은 석사로 바뀌었고, 논란은 진행형입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기자회견,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거듭 제기하다 근거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광덕/한국당 의원 : "'혹시 아드님이 로스쿨에 지원한 사실 있다는데 맞느냐'라고 했을 때, 대들듯이 화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상 독심술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는 건데,
[주광덕/한국당 의원 : "심리는 많이 흔들렸고, 심지어 영상에 잡혔는지 모르지만 손을 (깍지껴서) 이렇게 두 손을 해서 엄지, 검지를 계속 이렇게 했다는..."]
주 의원의 손가락 동영상은 한때 인터넷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7일 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조 후보자 부인의 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해명 글이었는데, 정무비서관에게 부탁하면 억울한 일반 시민 입장을 올려주느냐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글은 결국 삭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청문회는 사흘 전 끝났지만,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이제 정치권을 넘어 진영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논란이 황당한 억측과 비약으로 이어지면서 '이래도 되느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작에는 역시나 정치권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포털 사이트에선 어제 한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최 총장의 학력 논란 때문이었습니다.
발단은 청문회 당일, 이 발언이었습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6일 청문회 : "(최성해 총장이) 교육학 박사였는데, 누가 저한테 제보한 게 명예박사예요. 교육학 박사라는 (표현이) 오히려 이게 위조될 가능성이 있어요."]
학력이 의심스러우니 증언도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논리적으로 최 총장 학력과 표창장 위조 여부에 대한 증언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결국, 포털 사이트에 최 총장 학력은 석사로 바뀌었고, 논란은 진행형입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기자회견,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거듭 제기하다 근거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광덕/한국당 의원 : "'혹시 아드님이 로스쿨에 지원한 사실 있다는데 맞느냐'라고 했을 때, 대들듯이 화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실상 독심술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는 건데,
[주광덕/한국당 의원 : "심리는 많이 흔들렸고, 심지어 영상에 잡혔는지 모르지만 손을 (깍지껴서) 이렇게 두 손을 해서 엄지, 검지를 계속 이렇게 했다는..."]
주 의원의 손가락 동영상은 한때 인터넷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7일 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조 후보자 부인의 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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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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