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택시비로 300만 원 결제한 만취 승객

입력 2019.09.09 (12:34) 수정 2019.09.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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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하이에서 만취한 승객이 택시비로 17,501위안, 한화로 무려 300만 원이나 결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택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운전기사가 택시비를 달라고 하자 승객은 위챗페이로 내겠다고 합니다.

택시비는 54위안, 한화 9천 원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승객이 큐알 코드를 스캔하자 결제 금액이 음성으로 안내됩니다.

[결제 금액 안내 음성 : "위챗페이로 17,501위안이 결제되었습니다."]

만 7천 5백여 위안 한화로 3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은 상하이에서 4천 km 떨어진 신장 우루무치까지 갈 수 있는 택시비입니다.

운전기사는 결제 직후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는 승객을 급히 불러세웠습니다.

[위창하이/택시 운전기사 : "너무 많이 결제됐다고 했더니,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횡설수설 하더라고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술이 깬 승객은 택시 회사에 연락했고 회사 측은 본인 확인을 거쳐 추가 결제된 택시비를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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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택시비로 300만 원 결제한 만취 승객
    • 입력 2019-09-09 12:36:14
    • 수정2019-09-09 12:39:01
    뉴스 12
[앵커]

상하이에서 만취한 승객이 택시비로 17,501위안, 한화로 무려 300만 원이나 결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택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운전기사가 택시비를 달라고 하자 승객은 위챗페이로 내겠다고 합니다.

택시비는 54위안, 한화 9천 원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승객이 큐알 코드를 스캔하자 결제 금액이 음성으로 안내됩니다.

[결제 금액 안내 음성 : "위챗페이로 17,501위안이 결제되었습니다."]

만 7천 5백여 위안 한화로 3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은 상하이에서 4천 km 떨어진 신장 우루무치까지 갈 수 있는 택시비입니다.

운전기사는 결제 직후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는 승객을 급히 불러세웠습니다.

[위창하이/택시 운전기사 : "너무 많이 결제됐다고 했더니, 부족하면 더 주겠다고 횡설수설 하더라고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술이 깬 승객은 택시 회사에 연락했고 회사 측은 본인 확인을 거쳐 추가 결제된 택시비를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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