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

입력 2019.09.09 (12:37) 수정 2019.09.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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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보며 사람들이 감탄합니다.

["와, 보셨어요? 이것 좀 보세요!"]

["진짜로 그게 있었는지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깐 와닿네요."]

이들이 보고 있는 건 바로 베를린 장벽입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이전 동독과 서독 주민들의 괴리감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장벽 붕괴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세대는 분단의 고통을 잘 공감하지 못하는데요.

최근 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이 개발됐습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휴대전화 카메라가 실제 광경을 배경으로 베를린 장벽을 되살려 마치 눈앞에 장벽이 있는 것처럼 보여줍니다.

[뮐러/베를린 시장 : "우리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것이 분단과 베를린 장벽, 그에 따른 희생자들이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걸 다시 체험하게 해주는 새로운 미디어로서, 매우 훌륭한 개발입니다."]

가상의 베를린 장벽을 체험한 사람들 모두 분단의 아픔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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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
    • 입력 2019-09-09 12:38:56
    • 수정2019-09-09 12:42:25
    뉴스 12
[앵커]

독일 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맨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뭔가를 보며 사람들이 감탄합니다.

["와, 보셨어요? 이것 좀 보세요!"]

["진짜로 그게 있었는지 상상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깐 와닿네요."]

이들이 보고 있는 건 바로 베를린 장벽입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이전 동독과 서독 주민들의 괴리감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장벽 붕괴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세대는 분단의 고통을 잘 공감하지 못하는데요.

최근 베를린 장벽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앱이 개발됐습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휴대전화 카메라가 실제 광경을 배경으로 베를린 장벽을 되살려 마치 눈앞에 장벽이 있는 것처럼 보여줍니다.

[뮐러/베를린 시장 : "우리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것이 분단과 베를린 장벽, 그에 따른 희생자들이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걸 다시 체험하게 해주는 새로운 미디어로서, 매우 훌륭한 개발입니다."]

가상의 베를린 장벽을 체험한 사람들 모두 분단의 아픔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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