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땀 흘리며 운동하면 자살충동 1/3 ↓
입력 2019.09.10 (19:26)
수정 2019.09.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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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로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한 경우 자살 충동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오늘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로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한 경우 자살 충동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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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으로 땀 흘리며 운동하면 자살충동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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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0 19:28:51
- 수정2019-09-10 19:37:16

[앵커]
오늘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로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한 경우 자살 충동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오늘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위로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규칙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한 경우 자살 충동을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산 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입니다.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분이 나아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줄었습니다.
[산후우울증 경험자 : "점점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서 정말 한 달도 안 돼서 기분이 되게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치료에도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땀을 흘릴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이 1/3 적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넘어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자살충동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깁니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뇌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합니다.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한창수/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주기적으로 운동하면 몸 안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주기적으로 자극되기 때문에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기분이 좋고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기본적인 신경호르몬입니다."]
국내에선 한해 만 2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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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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