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빼돌린 10억 현금화 추적…‘조국 처남’ 소환·5촌 조카 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9.09.15 (21:03)
수정 2019.09.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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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5촌 조카를 체포한 데 이어 오늘(15일)은 처남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14일) 체포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오늘(15일)도 조사를 받았겠죠?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체포하고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는데요,
오늘(15일)도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코링크'의 대표인 이 모 씨도 함께 이틀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씨 등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투자한 회사에서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이 대부분 현금화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기 때문에 검찰은 오늘밤(15일) 중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영장이 청구되면 구속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16일), 늦어도 모레(1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15일)은 처남이죠,
정경심 교수의 남동생이 소환됐는데, 이 처남은 어떤 의심을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15일) 오후 조 장관의 손아래 처남인 정 모 씨도 소환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앞서 지난달 정 씨의 자택과 직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에 두 자녀와 함께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도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차지했는데요,
이 가운데 3억 원은 누나이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돈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탭니다.
조 장관의 처남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만큼 사모펀드 의혹의 조사 대상은 정경심 교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조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이번주 안에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5촌 조카를 체포한 데 이어 오늘(15일)은 처남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14일) 체포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오늘(15일)도 조사를 받았겠죠?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체포하고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는데요,
오늘(15일)도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코링크'의 대표인 이 모 씨도 함께 이틀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씨 등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투자한 회사에서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이 대부분 현금화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기 때문에 검찰은 오늘밤(15일) 중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영장이 청구되면 구속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16일), 늦어도 모레(1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15일)은 처남이죠,
정경심 교수의 남동생이 소환됐는데, 이 처남은 어떤 의심을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15일) 오후 조 장관의 손아래 처남인 정 모 씨도 소환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앞서 지난달 정 씨의 자택과 직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에 두 자녀와 함께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도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차지했는데요,
이 가운데 3억 원은 누나이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돈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탭니다.
조 장관의 처남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만큼 사모펀드 의혹의 조사 대상은 정경심 교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조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이번주 안에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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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빼돌린 10억 현금화 추적…‘조국 처남’ 소환·5촌 조카 영장 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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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5 21:05:18
- 수정2019-09-15 21:55:48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5촌 조카를 체포한 데 이어 오늘(15일)은 처남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14일) 체포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오늘(15일)도 조사를 받았겠죠?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체포하고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는데요,
오늘(15일)도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코링크'의 대표인 이 모 씨도 함께 이틀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씨 등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투자한 회사에서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이 대부분 현금화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기 때문에 검찰은 오늘밤(15일) 중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영장이 청구되면 구속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16일), 늦어도 모레(1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15일)은 처남이죠,
정경심 교수의 남동생이 소환됐는데, 이 처남은 어떤 의심을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15일) 오후 조 장관의 손아래 처남인 정 모 씨도 소환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앞서 지난달 정 씨의 자택과 직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에 두 자녀와 함께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도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차지했는데요,
이 가운데 3억 원은 누나이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돈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탭니다.
조 장관의 처남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만큼 사모펀드 의혹의 조사 대상은 정경심 교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조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이번주 안에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도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14일) 5촌 조카를 체포한 데 이어 오늘(15일)은 처남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합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14일) 체포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오늘(15일)도 조사를 받았겠죠?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체포하고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는데요,
오늘(15일)도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코링크'의 대표인 이 모 씨도 함께 이틀 연속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씨 등은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투자한 회사에서 1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이 대부분 현금화된 정황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기 때문에 검찰은 오늘밤(15일) 중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영장이 청구되면 구속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16일), 늦어도 모레(17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15일)은 처남이죠,
정경심 교수의 남동생이 소환됐는데, 이 처남은 어떤 의심을 받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15일) 오후 조 장관의 손아래 처남인 정 모 씨도 소환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소환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찰은 앞서 지난달 정 씨의 자택과 직장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에 두 자녀와 함께 3억 5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도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차지했는데요,
이 가운데 3억 원은 누나이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돈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탭니다.
조 장관의 처남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만큼 사모펀드 의혹의 조사 대상은 정경심 교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조 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이번주 안에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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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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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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