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직구 2천만 건 돌파, 42%↑…中 무선이어폰 12배 급증
입력 2019.09.17 (11:48)
수정 2019.09.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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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해외 업체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해외직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면서 2천만 건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천123만 건, 1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천494만 건, 13억 2천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습니다.
해외직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전자제품 직구 건수는 21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건의 2.5배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들어온 제품은 무선이어폰(54만 6천 건·25%)과 공기청정기(18만 2천 건·8%)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무선이어폰은 4만 3천419건에서 54만 6천317건으로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동스쿠터도 1천317건에서 4천295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외직구 1위 품목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은 직구족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올 상반기 37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 건)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은 미국이 46%로 1위를 유지했지만, 3년 전인 2016년(65%)에 비해선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점유율 2위인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올라 올 상반기 33%를 나타냈습니다. 2016년(11%)에 비해 22%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전체 품목별로는 전통적인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45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하며 직구 반입량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의류가 72% 늘어난 329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자제품은 300만 건으로 78%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6.3%), 20대(22.3%), 40대(22.0%)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했습니다. 30대와 20대가 7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천123만 건, 1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천494만 건, 13억 2천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습니다.
해외직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전자제품 직구 건수는 21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건의 2.5배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들어온 제품은 무선이어폰(54만 6천 건·25%)과 공기청정기(18만 2천 건·8%)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무선이어폰은 4만 3천419건에서 54만 6천317건으로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동스쿠터도 1천317건에서 4천295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외직구 1위 품목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은 직구족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올 상반기 37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 건)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은 미국이 46%로 1위를 유지했지만, 3년 전인 2016년(65%)에 비해선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점유율 2위인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올라 올 상반기 33%를 나타냈습니다. 2016년(11%)에 비해 22%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전체 품목별로는 전통적인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45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하며 직구 반입량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의류가 72% 늘어난 329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자제품은 300만 건으로 78%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6.3%), 20대(22.3%), 40대(22.0%)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했습니다. 30대와 20대가 7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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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해외직구 2천만 건 돌파, 42%↑…中 무선이어폰 1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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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7 11:48:49
- 수정2019-09-17 11:54:40
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해외 업체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해외직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면서 2천만 건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천123만 건, 1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천494만 건, 13억 2천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습니다.
해외직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전자제품 직구 건수는 21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건의 2.5배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들어온 제품은 무선이어폰(54만 6천 건·25%)과 공기청정기(18만 2천 건·8%)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무선이어폰은 4만 3천419건에서 54만 6천317건으로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동스쿠터도 1천317건에서 4천295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외직구 1위 품목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은 직구족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올 상반기 37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 건)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은 미국이 46%로 1위를 유지했지만, 3년 전인 2016년(65%)에 비해선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점유율 2위인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올라 올 상반기 33%를 나타냈습니다. 2016년(11%)에 비해 22%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전체 품목별로는 전통적인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45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하며 직구 반입량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의류가 72% 늘어난 329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자제품은 300만 건으로 78%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6.3%), 20대(22.3%), 40대(22.0%)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했습니다. 30대와 20대가 7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천123만 건, 1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천494만 건, 13억 2천만 달러)에 비해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습니다.
해외직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전자제품 직구 건수는 21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 건의 2.5배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들어온 제품은 무선이어폰(54만 6천 건·25%)과 공기청정기(18만 2천 건·8%)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무선이어폰은 4만 3천419건에서 54만 6천317건으로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동스쿠터도 1천317건에서 4천295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외직구 1위 품목인 미국 건강기능식품은 직구족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올 상반기 37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0만 건)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직구의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은 미국이 46%로 1위를 유지했지만, 3년 전인 2016년(65%)에 비해선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점유율 2위인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올라 올 상반기 33%를 나타냈습니다. 2016년(11%)에 비해 22%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전체 품목별로는 전통적인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45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하며 직구 반입량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의류가 72% 늘어난 329만 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전자제품은 300만 건으로 78%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46.3%), 20대(22.3%), 40대(22.0%) 순으로 해외직구를 많이 했습니다. 30대와 20대가 70%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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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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