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병…위기경보 ‘심각’
입력 2019.09.17 (18:02)
수정 2019.09.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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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첫 사롑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가 고열이 난다며 어제 저녁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긴급검사 결과 오늘 새벽 6시 반에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은 야생 멧돼지에 대비해 울타리를 설치했고,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지도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바이러스 전파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농장 주인이 해외여행을 간 적도 없고, (외국인노동자) 4명은 최근에 외국을 간 일도 없고요. 발생 경로를 저희가 당장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돼지 3,95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전국 양돈시설에 대해 48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전국 6,300곳의 양돈농장은 일제 소독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차단과 방역이 최선입니다.
발병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 등 방문을 최대한 피해야 하며, 해외에서 정식 통관절차 없이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첫 사롑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가 고열이 난다며 어제 저녁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긴급검사 결과 오늘 새벽 6시 반에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은 야생 멧돼지에 대비해 울타리를 설치했고,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지도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바이러스 전파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농장 주인이 해외여행을 간 적도 없고, (외국인노동자) 4명은 최근에 외국을 간 일도 없고요. 발생 경로를 저희가 당장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돼지 3,95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전국 양돈시설에 대해 48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전국 6,300곳의 양돈농장은 일제 소독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차단과 방역이 최선입니다.
발병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 등 방문을 최대한 피해야 하며, 해외에서 정식 통관절차 없이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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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7 18: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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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첫 사롑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가 고열이 난다며 어제 저녁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긴급검사 결과 오늘 새벽 6시 반에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은 야생 멧돼지에 대비해 울타리를 설치했고,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지도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바이러스 전파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농장 주인이 해외여행을 간 적도 없고, (외국인노동자) 4명은 최근에 외국을 간 일도 없고요. 발생 경로를 저희가 당장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돼지 3,95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전국 양돈시설에 대해 48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전국 6,300곳의 양돈농장은 일제 소독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차단과 방역이 최선입니다.
발병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 등 방문을 최대한 피해야 하며, 해외에서 정식 통관절차 없이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첫 사롑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가 고열이 난다며 어제 저녁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고, 긴급검사 결과 오늘 새벽 6시 반에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 농장은 야생 멧돼지에 대비해 울타리를 설치했고,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지도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바이러스 전파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농장 주인이 해외여행을 간 적도 없고, (외국인노동자) 4명은 최근에 외국을 간 일도 없고요. 발생 경로를 저희가 당장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주가 소유한 돼지 3,950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전국 양돈시설에 대해 48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전국 6,300곳의 양돈농장은 일제 소독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 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차단과 방역이 최선입니다.
발병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 등 방문을 최대한 피해야 하며, 해외에서 정식 통관절차 없이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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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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