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주변 드론 날린 주민 적발

입력 2019.09.17 (21:50) 수정 2019.09.1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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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드론 테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빛원전이나
여수산단 등 국가보안시설도 
드론 비행이 금지돼있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탭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론 비행 금지구역인 한빛원전 주변.

 경찰은 한빛원전과
1㎞ 안팎의 거리인
가마미해수욕장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드론을 띄운 혐의로
48살 이 모씨를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무게 9백g짜리 소형 드론을 
띄운 것을 감안해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 처분할 방침입니다.

 <김경만 영광경찰서 수사과장>
"영광에 소재한 한빛원전은 국가중요시설로 
주변에서 관계기관의 승인 없이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과
지난 7일 신고된 원전 주변
야간 드론 비행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항공안전법 등에 따라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원전 반경 18㎞ 이내에서는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탭니다.

   드론 비행을 단순 감시할 뿐
물리적으로 접근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전창근 한빛원전 홍보팀장>
"현재 정부와 유관기관, 한수원이 공동으로
 드론 방호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방호) 장비에 
대한 실증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것이 완료되면 전 원전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2016년부터 전국의 원전 주변에
드론 등 무인비행체가 출몰한 것은 
모두 13차례.

     드론 공격에 대비한
방호 체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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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원전 주변 드론 날린 주민 적발
    • 입력 2019-09-17 21:50:18
    • 수정2019-09-18 01:57:3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드론 테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빛원전이나 여수산단 등 국가보안시설도  드론 비행이 금지돼있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탭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론 비행 금지구역인 한빛원전 주변.  경찰은 한빛원전과 1㎞ 안팎의 거리인 가마미해수욕장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드론을 띄운 혐의로 48살 이 모씨를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무게 9백g짜리 소형 드론을  띄운 것을 감안해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 처분할 방침입니다.  <김경만 영광경찰서 수사과장> "영광에 소재한 한빛원전은 국가중요시설로  주변에서 관계기관의 승인 없이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과 지난 7일 신고된 원전 주변 야간 드론 비행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항공안전법 등에 따라 국가보안시설 가급인 원전 반경 18㎞ 이내에서는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탭니다.    드론 비행을 단순 감시할 뿐 물리적으로 접근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전창근 한빛원전 홍보팀장> "현재 정부와 유관기관, 한수원이 공동으로  드론 방호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방호) 장비에  대한 실증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것이 완료되면 전 원전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2016년부터 전국의 원전 주변에 드론 등 무인비행체가 출몰한 것은  모두 13차례.      드론 공격에 대비한 방호 체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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