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의회 인사 검증 공조 '첫발'...4곳 대상

[앵커멘트]

충청북도가

산하 공기업 사장과

출자·출연 기관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충청북도의회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국 시도 가운데 16번째로

늦은 감은 있지만

기관장의 인사 검증을 위한

첫발을 딛게 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에서도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충청북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 출연 기관 13곳 가운데



청문회를 하기로 협약한 곳은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4곳입니다.





이에 따라

첫 인사 검증 대상은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입니다.





이시종 / 충북도지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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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서 잘 청문제도를 살려서

유능한 인재가 산하 기관 단체장에

임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합니다."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책 역량 검증은

공개 형식으로 나뉘어 시행됩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청문회 평가 절차를 거쳐

대상 기관 확대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선배 / 충북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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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많은 어려움이 있고

분란의 소지가 많이 있다.

그래서 저희도 그것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오히려 인사청문회 취지를 살리는 것이

될 것이다."



충북 처음으로 도입된

인사청문회!



부적격 판단을 내려도

임명하면 그만인 구조적 한계와

부실한 검증 시스템 문제를

충북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구병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