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에 돼지고기 도매가 출렁

입력 2019.09.18 (23:04) 수정 2019.09.1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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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 같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지역 유통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돼지고기 소매가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도매가는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축산물 도매점이 밀집한
대전의 한 거리입니다.

상점마다
식당이나 소매점에 보낼
고기 손질로 분주합니다.

정부는 돼지고기 재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발표했지만
상인들은 돼지고기 수급에
일시적으로 차질 있다고 토로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전국에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출하와 도축이 멈췄기 때문입니다.

노재현/축산물 도매상인 [인터뷰]
"명절에 많은 물량이 다 빠져나간 상태라 일반 소매하시는 분들도 소진을 다 하셨잖아요, 고기를. 갑자기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까 가지고 있으신 분은 별로 없으실 거고.."

이동 제한이 풀리면
수급 상황은 나아지겠지만
돼지고깃값이 크게 오르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실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틀 만에 돼지고기 경매 가격이 kg당
전국 평균 6,030원으로 40% 가까이 오르자

지역 상인들이 판매하는 도매가격도
하루 만에 1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송진숙/축산물 도매상인
"돼짓값도 올렸어요. 우리 (육가공) 공장에서부터 작업을 못 해요. 소비자들한테는 안 다가와도 우리한테는 다가와요, 지금."

하지만 지역 대형마트마다
1~2주 치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소매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도매가격 상승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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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F에 돼지고기 도매가 출렁
    • 입력 2019-09-18 23:04:26
    • 수정2019-09-19 01:56:57
    뉴스9(대전)
[앵커멘트] 이 같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지역 유통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장 돼지고기 소매가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도매가는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축산물 도매점이 밀집한 대전의 한 거리입니다. 상점마다 식당이나 소매점에 보낼 고기 손질로 분주합니다. 정부는 돼지고기 재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발표했지만 상인들은 돼지고기 수급에 일시적으로 차질 있다고 토로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전국에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출하와 도축이 멈췄기 때문입니다. 노재현/축산물 도매상인 [인터뷰] "명절에 많은 물량이 다 빠져나간 상태라 일반 소매하시는 분들도 소진을 다 하셨잖아요, 고기를. 갑자기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까 가지고 있으신 분은 별로 없으실 거고.." 이동 제한이 풀리면 수급 상황은 나아지겠지만 돼지고깃값이 크게 오르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실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틀 만에 돼지고기 경매 가격이 kg당 전국 평균 6,030원으로 40% 가까이 오르자 지역 상인들이 판매하는 도매가격도 하루 만에 1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송진숙/축산물 도매상인 "돼짓값도 올렸어요. 우리 (육가공) 공장에서부터 작업을 못 해요. 소비자들한테는 안 다가와도 우리한테는 다가와요, 지금." 하지만 지역 대형마트마다 1~2주 치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장 소매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도매가격 상승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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