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하려고’…미국, 트로피 사냥 논란 가열
입력 2019.09.19 (12:39)
수정 2019.09.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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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로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트로피처럼 자랑하는 이른바 트로피 사냥을 놓고 미국에서 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 사냥꾼이 최근 자신이 사냥한 사자의 사체 일부와 가죽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정부가 이를 허용한 건데요.
사냥 단체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잭슨/사냥단체 칸저버티브 포스 회장 : "사냥 허가 비용은 모두 아프리카 정부에 지불됩니다."]
아프리카 각국이 거액의 사냥 허가비를 받는만큼 오히려 사자와 코뿔소 등의 보호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동물 보호단체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저 과시욕의 일부인 이른바 트로피 사냥에 불과하다고 반박합니다.
[타냐/동물 보호단체 : " 탄자니아에서 사냥한 사자 사체의 반입을 허용하면 앞으로 코끼리 사체도 허용될겁니다."]
이번 사냥물 반입 허용으로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미국 당국은 앞으로는 개별 사례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미로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트로피처럼 자랑하는 이른바 트로피 사냥을 놓고 미국에서 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 사냥꾼이 최근 자신이 사냥한 사자의 사체 일부와 가죽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정부가 이를 허용한 건데요.
사냥 단체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잭슨/사냥단체 칸저버티브 포스 회장 : "사냥 허가 비용은 모두 아프리카 정부에 지불됩니다."]
아프리카 각국이 거액의 사냥 허가비를 받는만큼 오히려 사자와 코뿔소 등의 보호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동물 보호단체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저 과시욕의 일부인 이른바 트로피 사냥에 불과하다고 반박합니다.
[타냐/동물 보호단체 : " 탄자니아에서 사냥한 사자 사체의 반입을 허용하면 앞으로 코끼리 사체도 허용될겁니다."]
이번 사냥물 반입 허용으로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미국 당국은 앞으로는 개별 사례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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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시하려고’…미국, 트로피 사냥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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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19 12:41:27
- 수정2019-09-19 12:44:05
[앵커]
재미로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트로피처럼 자랑하는 이른바 트로피 사냥을 놓고 미국에서 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 사냥꾼이 최근 자신이 사냥한 사자의 사체 일부와 가죽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정부가 이를 허용한 건데요.
사냥 단체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잭슨/사냥단체 칸저버티브 포스 회장 : "사냥 허가 비용은 모두 아프리카 정부에 지불됩니다."]
아프리카 각국이 거액의 사냥 허가비를 받는만큼 오히려 사자와 코뿔소 등의 보호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동물 보호단체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저 과시욕의 일부인 이른바 트로피 사냥에 불과하다고 반박합니다.
[타냐/동물 보호단체 : " 탄자니아에서 사냥한 사자 사체의 반입을 허용하면 앞으로 코끼리 사체도 허용될겁니다."]
이번 사냥물 반입 허용으로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미국 당국은 앞으로는 개별 사례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미로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트로피처럼 자랑하는 이른바 트로피 사냥을 놓고 미국에서 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인 사냥꾼이 최근 자신이 사냥한 사자의 사체 일부와 가죽을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정부가 이를 허용한 건데요.
사냥 단체는 즉각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잭슨/사냥단체 칸저버티브 포스 회장 : "사냥 허가 비용은 모두 아프리카 정부에 지불됩니다."]
아프리카 각국이 거액의 사냥 허가비를 받는만큼 오히려 사자와 코뿔소 등의 보호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동물 보호단체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저 과시욕의 일부인 이른바 트로피 사냥에 불과하다고 반박합니다.
[타냐/동물 보호단체 : " 탄자니아에서 사냥한 사자 사체의 반입을 허용하면 앞으로 코끼리 사체도 허용될겁니다."]
이번 사냥물 반입 허용으로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미국 당국은 앞으로는 개별 사례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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