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매 참가비만 뜯어낸 가짜 감정 사기단

입력 2019.09.20 (12:34) 수정 2019.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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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이 소장한 장식물을 보고 귀한 문화재이니 해외 경매 시장에 참여하자며 유혹해 거액을 뜯어낸 사기단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충칭의 주 씨는 길거리에서 300위안 한화 5만 원을 주고 산 장식물의 가치가 궁금해 인터넷 감정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올리자마자 한 감정 기관이 연락을 해와 한화 5억 원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문화재라며 해외 경매 시장에 내놓자고 제안했습니다.

귀가 솔깃해진 주 씨는 경매 참가비와 진행비 등의 명목으로 감정기관에 수 백만 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는데요.

[주 씨/사기 피해자 : "경매 이튿날 유찰됐다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이후 감정기관은 태도가 돌변해 주 씨와의 연락을 점차 꺼리더니 나중에는 아예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고 가짜 감정 기관 5곳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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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매 참가비만 뜯어낸 가짜 감정 사기단
    • 입력 2019-09-20 12:35:48
    • 수정2019-09-20 12:39:41
    뉴스 12
[앵커]

개인이 소장한 장식물을 보고 귀한 문화재이니 해외 경매 시장에 참여하자며 유혹해 거액을 뜯어낸 사기단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충칭의 주 씨는 길거리에서 300위안 한화 5만 원을 주고 산 장식물의 가치가 궁금해 인터넷 감정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올리자마자 한 감정 기관이 연락을 해와 한화 5억 원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문화재라며 해외 경매 시장에 내놓자고 제안했습니다.

귀가 솔깃해진 주 씨는 경매 참가비와 진행비 등의 명목으로 감정기관에 수 백만 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는데요.

[주 씨/사기 피해자 : "경매 이튿날 유찰됐다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이후 감정기관은 태도가 돌변해 주 씨와의 연락을 점차 꺼리더니 나중에는 아예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피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고 가짜 감정 기관 5곳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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