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홈런 폭발…시즌 13승 달성

입력 2019.09.23 (17:22) 수정 2019.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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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 소식을 스포츠 취재부 신수빈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투타에서 모두 활약하며 13승을 달성했네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신 분들 후회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 오늘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13승을 거뒀습니다.

첫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1회 햄프슨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대 0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2회, 공 단 7개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4회에는 천적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4번 타자 데스몬드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다음 타자 맥마흔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류현진.

7회 힐리어드에게 두 점 홈런을 맞으면서 7이닝 3실점 탈삼진 8개를 잡은 후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7대 4로 승리해 류현진은 6번의 도전끝에 시즌 13승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41로 조금 올랐지만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다저스의 첫 득점이 류현진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류현진은 5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까지 치면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뒤진 5회말 류현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013년 미국 진출 이후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홈런입니다.

덤덤한 표정의 류현진보다 다저스의 팀 동료들이 더 즐거워했는데요.

다저스는 밸린저가 만루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재밌는 건 류현진이 오늘 홈런을 친 배트도 이 벨린저의 배트였다는 건데요.

벨린저가 류현진에게 오늘 배트를 빌려줬었다고 합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네요?

[기자]

네. 오늘 빅리그에서 기분 좋은 소식 연이어 들어왔는데요.

추신수 선수 오늘 23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그대로 넘겼는데요.

비거리 140.5m의 정말 벼락같은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의 종전 기록은 22개였는데요.

38살의 나이에 이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홈런으로 출발한 추신수는 4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까지 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곧바로 시즌 13호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활약 이어갔는데요.

추신수 오늘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했고, 시즌 타율은 2할 6푼 6리로 올랐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인데요.

미국프로골프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선수가 아쉽게 첫 승 기회를 놓쳤다고요.

[기자]

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졌던 임성재 선수, 오늘 4라운드에서 치고 올라왔는데요.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16번 홀, 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성공합니다.

주먹을 쥐어보이는 임성재.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는데요.

임성재의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켜갑니다.

반면 경쟁자 무뇨스의 공은 정확히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임성재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자신의 커리어 베스트를 2위로 한 단계 높이면서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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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홈런 폭발…시즌 13승 달성
    • 입력 2019-09-23 17:25:51
    • 수정2019-09-23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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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 소식을 스포츠 취재부 신수빈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투타에서 모두 활약하며 13승을 달성했네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신 분들 후회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수 오늘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13승을 거뒀습니다.

첫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1회 햄프슨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대 0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2회, 공 단 7개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4회에는 천적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4번 타자 데스몬드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다음 타자 맥마흔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류현진.

7회 힐리어드에게 두 점 홈런을 맞으면서 7이닝 3실점 탈삼진 8개를 잡은 후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7대 4로 승리해 류현진은 6번의 도전끝에 시즌 13승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41로 조금 올랐지만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다저스의 첫 득점이 류현진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류현진은 5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까지 치면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뒤진 5회말 류현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013년 미국 진출 이후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번째 홈런입니다.

덤덤한 표정의 류현진보다 다저스의 팀 동료들이 더 즐거워했는데요.

다저스는 밸린저가 만루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재밌는 건 류현진이 오늘 홈런을 친 배트도 이 벨린저의 배트였다는 건데요.

벨린저가 류현진에게 오늘 배트를 빌려줬었다고 합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네요?

[기자]

네. 오늘 빅리그에서 기분 좋은 소식 연이어 들어왔는데요.

추신수 선수 오늘 23호 홈런을 치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그대로 넘겼는데요.

비거리 140.5m의 정말 벼락같은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의 종전 기록은 22개였는데요.

38살의 나이에 이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홈런으로 출발한 추신수는 4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까지 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곧바로 시즌 13호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활약 이어갔는데요.

추신수 오늘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했고, 시즌 타율은 2할 6푼 6리로 올랐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인데요.

미국프로골프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선수가 아쉽게 첫 승 기회를 놓쳤다고요.

[기자]

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졌던 임성재 선수, 오늘 4라운드에서 치고 올라왔는데요.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16번 홀, 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성공합니다.

주먹을 쥐어보이는 임성재.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는데요.

임성재의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켜갑니다.

반면 경쟁자 무뇨스의 공은 정확히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임성재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자신의 커리어 베스트를 2위로 한 단계 높이면서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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