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대두 추가 관세 면제…기업 구매 시작”

입력 2019.09.24 (15:57) 수정 2019.09.24 (15: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부과하기로 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일부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200만 톤에서 300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경우 추가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미 북서부 지역에서 최소 120만 톤의 대두를 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두를 수입한 기업에는 국유기업인 중량 그룹과 국영 식량 비축관리그룹인 중추량 그룹도 포함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 직후에 나온 것으로, 다음 달 열릴 제13차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미국산 대두 추가 관세 면제…기업 구매 시작”
    • 입력 2019-09-24 15:57:20
    • 수정2019-09-24 15:59:38
    국제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부과하기로 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일부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200만 톤에서 300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경우 추가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미 북서부 지역에서 최소 120만 톤의 대두를 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두를 수입한 기업에는 국유기업인 중량 그룹과 국영 식량 비축관리그룹인 중추량 그룹도 포함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 직후에 나온 것으로, 다음 달 열릴 제13차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