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 우려 ‘잔탁’ 등 전량 검사…곧 결과 발표

입력 2019.09.24 (19:10) 수정 2019.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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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잔탁(Zantac)' 등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 대해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과 원료를 전량 검사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 395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잔탁' 3개 품목 29개 제품과 원료인 '라니티딘' 6개 품목 등을 긴급 검사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검사에서는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허가 등록된 '라니티딘' 원료 제조소 11곳 전체를 대상으로 수거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검사 결과와 제품 회수 조치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위장약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분류한 것으로,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의 혈압약에서 검출된 것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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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4 19:10:45
    • 수정2019-09-24 19:15:22
    생활·건강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잔탁(Zantac)' 등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 대해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과 원료를 전량 검사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와 의약품 395품목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잔탁' 3개 품목 29개 제품과 원료인 '라니티딘' 6개 품목 등을 긴급 검사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검사에서는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허가 등록된 '라니티딘' 원료 제조소 11곳 전체를 대상으로 수거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검사 결과와 제품 회수 조치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위장약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분류한 것으로,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의 혈압약에서 검출된 것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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