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방법론은?…한미 정상 곧 유엔 연설

입력 2019.09.24 (21:16) 수정 2019.09.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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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 나라 정상은 오늘(24일) 아침 정상회담에 이어, 곧 유엔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있을 북미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방법론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유엔본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앞선 정상회담에서 다소 신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던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안했네요.

[기자]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했던 3차 정상회담을 언급하긴 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고싶다고 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고도 했습니다.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입장을 이어간 겁니다.

[앵커]

외교적 발언이 그렇듯, 조금 모호한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법론, 북한 입장에선 대북제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딱히 입장 변화가 없는거죠.

[기자]

비핵화 전에 행동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어떤 행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제재 해제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이야기한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셈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임박한 분위기에서 협상도 시작 안 했는데 섣불리 유화책 등을 내놓기 꺼려하는 신중한 태도로 읽힙니다.

[앵커]

그럼에도 3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했군요.

[기자]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유엔총회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언제 만나냐는 질문에 곧 만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이 연내 어느 시점에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 바 있는데 그 연장선입니다.

실무 협상 진행 상황을 보겠다는 건데 결과에 따라선 3차 정상회담이 빨리 성사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 성사되면 역사적 업적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잠시 후 한미 두 나라 정상이 유엔 총회 연설하죠?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 유엔총회 연설하는데 하루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신중했던 모습이라 총회에서 혹여라도 북한 관련 중대 언급이 있을 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 시기 등 주요 일정을 미 대통령 스스로 공개해 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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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새 방법론은?…한미 정상 곧 유엔 연설
    • 입력 2019-09-24 21:17:25
    • 수정2019-09-24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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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 나라 정상은 오늘(24일) 아침 정상회담에 이어, 곧 유엔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있을 북미협상과 관련해 새로운 방법론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유엔본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앞선 정상회담에서 다소 신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던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안했네요.

[기자]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올해 안에 가능하다고 했던 3차 정상회담을 언급하긴 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고싶다고 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했습니다.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고도 했습니다.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입장을 이어간 겁니다.

[앵커]

외교적 발언이 그렇듯, 조금 모호한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법론, 북한 입장에선 대북제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딱히 입장 변화가 없는거죠.

[기자]

비핵화 전에 행동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어떤 행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제재 해제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이야기한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셈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임박한 분위기에서 협상도 시작 안 했는데 섣불리 유화책 등을 내놓기 꺼려하는 신중한 태도로 읽힙니다.

[앵커]

그럼에도 3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했군요.

[기자]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유엔총회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언제 만나냐는 질문에 곧 만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3차 정상회담이 연내 어느 시점에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 바 있는데 그 연장선입니다.

실무 협상 진행 상황을 보겠다는 건데 결과에 따라선 3차 정상회담이 빨리 성사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3차 정상회담 성사되면 역사적 업적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잠시 후 한미 두 나라 정상이 유엔 총회 연설하죠?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 유엔총회 연설하는데 하루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신중했던 모습이라 총회에서 혹여라도 북한 관련 중대 언급이 있을 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 시기 등 주요 일정을 미 대통령 스스로 공개해 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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