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존속 살인 추정”

입력 2019.09.24 (21:30) 수정 2019.09.2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3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A(48·여)씨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A 씨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아버지는 "오늘 오후 12시 30분쯤 등산을 하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딸이 숨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의 어머니 B(68)씨는 오후 4시쯤 아파트 인근 잔디밭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B 씨 옆에는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10년째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 A 씨를 간병해 오며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B 씨가 딸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B 씨가 의식이 깨어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아파트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존속 살인 추정”
    • 입력 2019-09-24 21:30:55
    • 수정2019-09-24 21:49:47
    사회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3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A(48·여)씨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A 씨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아버지는 "오늘 오후 12시 30분쯤 등산을 하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딸이 숨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A 씨의 어머니 B(68)씨는 오후 4시쯤 아파트 인근 잔디밭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B 씨 옆에는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10년째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 A 씨를 간병해 오며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B 씨가 딸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B 씨가 의식이 깨어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