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농장서 5번째 ASF 확진…길목마다 방역

입력 2019.09.24 (21:53) 수정 2019.09.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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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뉴스 첫머리에서 전해드렸지만,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심상치않습니다.

오늘(24일) 인천 강화쪽에서 5번째 확진판정 농가가 나왔는데요.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화도 현장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5번째 확진판정 받은 소식 포함해서, 혹시 새로운 들어온 내용 있으면 함께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건당국은 오후 7시 45쯤 아프리카 돼지열병 강화군 의심농장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5번째 농가입니다.

정밀검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곳 강화지역 축산 농가들은 허탈해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농장의 경우 오늘(24일) 오전 보건당국이 혈청검사를 벌이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현재 이 농가는 돼지 40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 돼지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까지 발병지역이 확대되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는 24시간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 모두를 일일이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24일) 아침 국내에서 4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의 양돈농장은 하루 종일 돼지매몰 처분이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이 돼지 2천3백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고 축사 소독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 농가입니다.

반경 반경 3킬로미터 내에는 17개 농가가 있는데, 사육돼지가 무려 2만 9,720마리입니다.

워낙 돼지수가 많다보니 추가로 돼지를 처분할 지는 아직 방역당국이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한강 이남에서 처음 발병한 김포 양돈농장도 본격적인 매몰 처분에 들어가 농장 돼지 천8백마리를 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8개 농장의 돼지 3천여 마리도 밤까지 매몰처분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화대교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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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 농장서 5번째 ASF 확진…길목마다 방역
    • 입력 2019-09-24 21:55:49
    • 수정2019-09-24 2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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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뉴스 첫머리에서 전해드렸지만,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심상치않습니다.

오늘(24일) 인천 강화쪽에서 5번째 확진판정 농가가 나왔는데요.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화도 현장 연결합니다.

이진연 기자, 5번째 확진판정 받은 소식 포함해서, 혹시 새로운 들어온 내용 있으면 함께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건당국은 오후 7시 45쯤 아프리카 돼지열병 강화군 의심농장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5번째 농가입니다.

정밀검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곳 강화지역 축산 농가들은 허탈해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농장의 경우 오늘(24일) 오전 보건당국이 혈청검사를 벌이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현재 이 농가는 돼지 40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 돼지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까지 발병지역이 확대되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는 24시간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이 마련됐습니다.

강화도로 진입하는 차량 모두를 일일이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24일) 아침 국내에서 4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의 양돈농장은 하루 종일 돼지매몰 처분이 진행됐습니다.

방역당국이 돼지 2천3백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고 축사 소독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 농가입니다.

반경 반경 3킬로미터 내에는 17개 농가가 있는데, 사육돼지가 무려 2만 9,720마리입니다.

워낙 돼지수가 많다보니 추가로 돼지를 처분할 지는 아직 방역당국이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한강 이남에서 처음 발병한 김포 양돈농장도 본격적인 매몰 처분에 들어가 농장 돼지 천8백마리를 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8개 농장의 돼지 3천여 마리도 밤까지 매몰처분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화대교 현장에서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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