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제맥주 산업화 '시동'

입력 2019.09.24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와 생산업체들이 손잡고

지역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대구의 수제맥주 양조장.



싹을 틔운 보리에서 당을 추출한 뒤

맥주 특유의 신맛과 쓴맛을 내는

홉을 첨가해 끓입니다.



이어 효모를 넣고 발효시키면

수제맥주가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효모와 보리, 물의

배합을 조금씩 바꾸어주면

천가지가 넘는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만기/수제맥주 업체 대표[인터뷰]

"여러가지 기호의 맛을 다양하게 낼 수 있고 또, 살아있는 효모를 필터링하지 않고 그대로 손님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630억 원 규모로

3년 만에 3배나 성장했습니다.



대구에도 제조업체 3곳이 설립됐고

판매업체도 백여 곳으로 추산됩니다.



김영경/성남시 분당구[인터뷰]

"목넘김도 좋고 맛있어요. 과일향이 진하게 나서 너무 좋아요."



대구시와 생산업체들이

수제맥주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시장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수제맥주를 개발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또 치맥축제 등을 통해

지역 수제맥주를 적극 알리는 등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홍석준/대구시 경제국장[인터뷰]

"브랜드라든지 효모개발이라든지...수제맥주 산업 기업을 육성, 집적화 시키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개정된 주세법 시행으로

고품질 맥주에 대한 세제혜택도 늘면서

지역 수제맥주 산업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수제맥주 산업화 '시동'
    • 입력 2019-09-25 01:48:30
    뉴스9(안동)
[앵커멘트]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와 생산업체들이 손잡고
지역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대구의 수제맥주 양조장.

싹을 틔운 보리에서 당을 추출한 뒤
맥주 특유의 신맛과 쓴맛을 내는
홉을 첨가해 끓입니다.

이어 효모를 넣고 발효시키면
수제맥주가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효모와 보리, 물의
배합을 조금씩 바꾸어주면
천가지가 넘는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만기/수제맥주 업체 대표[인터뷰]
"여러가지 기호의 맛을 다양하게 낼 수 있고 또, 살아있는 효모를 필터링하지 않고 그대로 손님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630억 원 규모로
3년 만에 3배나 성장했습니다.

대구에도 제조업체 3곳이 설립됐고
판매업체도 백여 곳으로 추산됩니다.

김영경/성남시 분당구[인터뷰]
"목넘김도 좋고 맛있어요. 과일향이 진하게 나서 너무 좋아요."

대구시와 생산업체들이
수제맥주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시장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수제맥주를 개발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또 치맥축제 등을 통해
지역 수제맥주를 적극 알리는 등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홍석준/대구시 경제국장[인터뷰]
"브랜드라든지 효모개발이라든지...수제맥주 산업 기업을 육성, 집적화 시키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개정된 주세법 시행으로
고품질 맥주에 대한 세제혜택도 늘면서
지역 수제맥주 산업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안동-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