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늘길 넓어지나?

입력 2019.09.24 (18:20) 수정 2019.09.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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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에
개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이 취항합니다.

타이완과 울산을 오가는
전세기가 운항하는 건데
소형 항공사까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어
울산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다음달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합니다.

울산과 타이완 화롄을 연결하는
전세기로 다음달 17일과 20일
왕복 2차례 운항합니다.

전세기는
에어부산의 162인승 비행기-ㅂ니다.

부정기편이긴 하지만
울산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하기는
지난 1970년 11월 개항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다음달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에 맞춰
두 도시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경술/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번 관광 전세기 운항을 통해 울산과 화롄시 관광객 3백명이 오고 갈 예정이며 국제선 부정기편을 늘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다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 에어'도 취항을 준비중입니다.

하이에어는
올 연말 울산-김포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항공운항증명 취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하이에어' 관계자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울산-여수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며, 72인승 규모의 비행기를 50인승으로 개조해 좌석 공간이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에어의 취항을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2008년 코스타항공,
2014년에 유스카이 항공이
취항을 준비하다 무산됐고,
2011년에는 이스타항공이 4개월간
운항하다 날개를 접은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김포노선을 줄이는 등의 영향으로
올해들어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어든 울산공항.

첫 국제선 운항에다
신규 소형항공사까지 취항한다면 침체에 빠진 울산의 하늘길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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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하늘길 넓어지나?
    • 입력 2019-09-25 01:49:14
    • 수정2019-09-25 13:44:51
    뉴스9(울산)
울산공항에 개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이 취항합니다. 타이완과 울산을 오가는 전세기가 운항하는 건데 소형 항공사까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어 울산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다음달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합니다. 울산과 타이완 화롄을 연결하는 전세기로 다음달 17일과 20일 왕복 2차례 운항합니다. 전세기는 에어부산의 162인승 비행기-ㅂ니다. 부정기편이긴 하지만 울산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하기는 지난 1970년 11월 개항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다음달 태화강 국가정원 선포식에 맞춰 두 도시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경술/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번 관광 전세기 운항을 통해 울산과 화롄시 관광객 3백명이 오고 갈 예정이며 국제선 부정기편을 늘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다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 에어'도 취항을 준비중입니다. 하이에어는 올 연말 울산-김포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항공운항증명 취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하이에어' 관계자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울산-여수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며, 72인승 규모의 비행기를 50인승으로 개조해 좌석 공간이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에어의 취항을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2008년 코스타항공, 2014년에 유스카이 항공이 취항을 준비하다 무산됐고, 2011년에는 이스타항공이 4개월간 운항하다 날개를 접은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김포노선을 줄이는 등의 영향으로 올해들어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어든 울산공항. 첫 국제선 운항에다 신규 소형항공사까지 취항한다면 침체에 빠진 울산의 하늘길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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