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갤럭시 폴드, 한 달 전 선구매했는데…내 손엔 언제 오나?
입력 2019.09.25 (19:15)
수정 2019.09.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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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귀 현상 속에 웃돈이 붙은 중고매물까지 등장했는데요.
정작 일찌감치 결제까지 해놓고 기다려온 구매자들 일부는 한 달 가까이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갤럭시폴드 1차 예약 10여 분 만에 완판, 2차도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넷엔 자랑하듯 구매 후기가 올라오고,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삼성 대리점에서 선구매하고 결제까지 끝낸 이 모 씨는 한 달 가까이 물건을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이OO/9월 5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처음 제가 안내받기로는 (지급 날짜를) 9월 16일로 안내를 받았었고요. 구매한 곳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니까 26일로 미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7일로 또 하루가 더 연기됐다고..."]
공지는커녕 먼저 물어야만 지연됐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삼성 대리점을 통해 선구매한 김 모 씨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카드값부터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김OO/9월 3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3일 날 결제를 했고요. (지급 날짜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냐. 아예 없다 그러더라고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내일모레 카드값 나간다고 연락 왔죠.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받을 수 있으려나 그것도 지금 걱정이죠."]
공식출시 전인 지난 2일부터 삼성 대리점에서 선결제까지 한 상당수 구매자가 제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들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수량 파악을 못 한 채 예약을 과도하게 받아 생긴 문제라며, 내일부터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매자들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삼성의 대응에 더 분통이 터집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귀 현상 속에 웃돈이 붙은 중고매물까지 등장했는데요.
정작 일찌감치 결제까지 해놓고 기다려온 구매자들 일부는 한 달 가까이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갤럭시폴드 1차 예약 10여 분 만에 완판, 2차도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넷엔 자랑하듯 구매 후기가 올라오고,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삼성 대리점에서 선구매하고 결제까지 끝낸 이 모 씨는 한 달 가까이 물건을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이OO/9월 5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처음 제가 안내받기로는 (지급 날짜를) 9월 16일로 안내를 받았었고요. 구매한 곳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니까 26일로 미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7일로 또 하루가 더 연기됐다고..."]
공지는커녕 먼저 물어야만 지연됐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삼성 대리점을 통해 선구매한 김 모 씨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카드값부터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김OO/9월 3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3일 날 결제를 했고요. (지급 날짜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냐. 아예 없다 그러더라고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내일모레 카드값 나간다고 연락 왔죠.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받을 수 있으려나 그것도 지금 걱정이죠."]
공식출시 전인 지난 2일부터 삼성 대리점에서 선결제까지 한 상당수 구매자가 제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들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수량 파악을 못 한 채 예약을 과도하게 받아 생긴 문제라며, 내일부터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매자들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삼성의 대응에 더 분통이 터집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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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판’ 갤럭시 폴드, 한 달 전 선구매했는데…내 손엔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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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5 19:18:42
- 수정2019-09-25 1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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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귀 현상 속에 웃돈이 붙은 중고매물까지 등장했는데요.
정작 일찌감치 결제까지 해놓고 기다려온 구매자들 일부는 한 달 가까이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갤럭시폴드 1차 예약 10여 분 만에 완판, 2차도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넷엔 자랑하듯 구매 후기가 올라오고,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삼성 대리점에서 선구매하고 결제까지 끝낸 이 모 씨는 한 달 가까이 물건을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이OO/9월 5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처음 제가 안내받기로는 (지급 날짜를) 9월 16일로 안내를 받았었고요. 구매한 곳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니까 26일로 미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7일로 또 하루가 더 연기됐다고..."]
공지는커녕 먼저 물어야만 지연됐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삼성 대리점을 통해 선구매한 김 모 씨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카드값부터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김OO/9월 3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3일 날 결제를 했고요. (지급 날짜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냐. 아예 없다 그러더라고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내일모레 카드값 나간다고 연락 왔죠.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받을 수 있으려나 그것도 지금 걱정이죠."]
공식출시 전인 지난 2일부터 삼성 대리점에서 선결제까지 한 상당수 구매자가 제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들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수량 파악을 못 한 채 예약을 과도하게 받아 생긴 문제라며, 내일부터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매자들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삼성의 대응에 더 분통이 터집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귀 현상 속에 웃돈이 붙은 중고매물까지 등장했는데요.
정작 일찌감치 결제까지 해놓고 기다려온 구매자들 일부는 한 달 가까이 제품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갤럭시폴드 1차 예약 10여 분 만에 완판, 2차도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넷엔 자랑하듯 구매 후기가 올라오고, 수십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삼성 대리점에서 선구매하고 결제까지 끝낸 이 모 씨는 한 달 가까이 물건을 구경조차 못 했습니다.
[이OO/9월 5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처음 제가 안내받기로는 (지급 날짜를) 9월 16일로 안내를 받았었고요. 구매한 곳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니까 26일로 미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7일로 또 하루가 더 연기됐다고..."]
공지는커녕 먼저 물어야만 지연됐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삼성 대리점을 통해 선구매한 김 모 씨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카드값부터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김OO/9월 3일 갤럭시폴드 구매/음성변조 : "3일 날 결제를 했고요. (지급 날짜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냐. 아예 없다 그러더라고요. 물건은 받지도 못했는데. 내일모레 카드값 나간다고 연락 왔죠. 제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받을 수 있으려나 그것도 지금 걱정이죠."]
공식출시 전인 지난 2일부터 삼성 대리점에서 선결제까지 한 상당수 구매자가 제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삼성 측은 이들의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수량 파악을 못 한 채 예약을 과도하게 받아 생긴 문제라며, 내일부터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매자들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삼성의 대응에 더 분통이 터집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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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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