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로빈슨 크루소 섬 ‘보물 찾기’ 환경 파괴 논란

입력 2019.09.26 (20:42) 수정 2019.09.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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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지난 2005년 외신에서는 칠레의 한 보물탐사팀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보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발견 장소는?

로빈슨 크루소섬인데요.

지금도 수많은 사냥꾼들이 몰려들어 논란을 빚고 있다네요.

[리포트]

칠레 본토에서 약 600㎞ 떨어진 이곳이 로빈슨 크루소섬입니다.

18세기 해적선의 피난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스페인 탐험가가 이곳에 막대한 보물을 숨겼다는 전설 때문에 전 세계 탐험가들이 금속탐지 로봇까지 동원해 보물찾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인 탐험가가 중장비를 들여 섬을 파헤치려고 하자, 칠레 야당 의원과 국립공원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977년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섬을 파헤치면 생태계 파괴를 야기한다는 겁니다.

또 국립공원의 흙과 돌을 제거하거나 반출할 수 없도록 한 환경법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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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로빈슨 크루소 섬 ‘보물 찾기’ 환경 파괴 논란
    • 입력 2019-09-26 20:32:50
    • 수정2019-09-26 21:15:02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지난 2005년 외신에서는 칠레의 한 보물탐사팀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보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발견 장소는?

로빈슨 크루소섬인데요.

지금도 수많은 사냥꾼들이 몰려들어 논란을 빚고 있다네요.

[리포트]

칠레 본토에서 약 600㎞ 떨어진 이곳이 로빈슨 크루소섬입니다.

18세기 해적선의 피난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스페인 탐험가가 이곳에 막대한 보물을 숨겼다는 전설 때문에 전 세계 탐험가들이 금속탐지 로봇까지 동원해 보물찾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인 탐험가가 중장비를 들여 섬을 파헤치려고 하자, 칠레 야당 의원과 국립공원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977년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섬을 파헤치면 생태계 파괴를 야기한다는 겁니다.

또 국립공원의 흙과 돌을 제거하거나 반출할 수 없도록 한 환경법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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