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입력 2019.09.29 (12:00)
수정 2019.09.29 (1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도를 넘은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법 적폐 청산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또한 검찰이 주는 내용들을 받아쓰며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당초 집회를 마무리한 뒤 약 1㎞를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한편, 인근에서 열린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엔 주최 측 추산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나지훈/서울시 노원구 : "SNS에서 공정과 정의를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측과 사퇴를 촉구하는 측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도를 넘은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법 적폐 청산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또한 검찰이 주는 내용들을 받아쓰며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당초 집회를 마무리한 뒤 약 1㎞를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한편, 인근에서 열린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엔 주최 측 추산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나지훈/서울시 노원구 : "SNS에서 공정과 정의를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측과 사퇴를 촉구하는 측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
- 입력 2019-09-29 12:02:17
- 수정2019-09-29 12:25:18
[앵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도를 넘은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법 적폐 청산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또한 검찰이 주는 내용들을 받아쓰며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당초 집회를 마무리한 뒤 약 1㎞를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한편, 인근에서 열린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엔 주최 측 추산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나지훈/서울시 노원구 : "SNS에서 공정과 정의를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측과 사퇴를 촉구하는 측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등 도를 넘은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법 적폐 청산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또한 검찰이 주는 내용들을 받아쓰며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당초 집회를 마무리한 뒤 약 1㎞를 행진할 예정이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한편, 인근에서 열린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엔 주최 측 추산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나지훈/서울시 노원구 : "SNS에서 공정과 정의를 말씀하셨던 분입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측과 사퇴를 촉구하는 측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유호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