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이르면 오늘 밤 결과

입력 2019.09.29 (12:06) 수정 2019.09.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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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자세한 사항 전해주시죠.

[리포트]

충남에서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보내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밤 나올 예정입니다.

이번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이달 17일 이래 발생 건수는 총 10건이 됩니다.

한편 경기 양주시에서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에서만 4번째 의심 신고였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돼지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됐지만,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10개 시군의 축산 차량 이동은 계속 제한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축산 차량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다른 권역으로 나갈 수 없고, 권역 내에서도 GPS를 부착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에만 위반 차량이 7건 적발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동티모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국경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동티모르 여행객들에게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축산물도 들여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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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이르면 오늘 밤 결과
    • 입력 2019-09-29 12:10:26
    • 수정2019-09-29 2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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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자세한 사항 전해주시죠.

[리포트]

충남에서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보내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밤 나올 예정입니다.

이번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이달 17일 이래 발생 건수는 총 10건이 됩니다.

한편 경기 양주시에서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에서만 4번째 의심 신고였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돼지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됐지만,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10개 시군의 축산 차량 이동은 계속 제한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축산 차량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다른 권역으로 나갈 수 없고, 권역 내에서도 GPS를 부착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인 어제 하루에만 위반 차량이 7건 적발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동티모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국경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동티모르 여행객들에게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축산물도 들여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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