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입력 2019.09.29 (17:01) 수정 2019.09.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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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과도한 검찰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 검찰. 그들의 문제에 비판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아울러 검찰이 개혁을 막기 위해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망신주기식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역시 편향적으로 검찰이 주는 내용만 받아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회 인원이 서초역에서 교대역 방면까지도 이어진 가운데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2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지지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에서 이어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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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개혁’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
    • 입력 2019-09-29 17:03:39
    • 수정2019-09-29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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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상경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수호! 검찰개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과도한 검찰권의 남용을 막기 위해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 검찰. 그들의 문제에 비판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아울러 검찰이 개혁을 막기 위해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 망신주기식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국 사태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 역시 편향적으로 검찰이 주는 내용만 받아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중웅/전북 전주시 : "편향적으로 보도된다고 생각하고 진실을 좀 알리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도 굉장히 과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회 인원이 서초역에서 교대역 방면까지도 이어진 가운데 주최 측은 어제 집회에 2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공식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지지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당분간 매주 토요일마다 검찰청 앞에서 이어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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