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의심 신고 ‘음성’…“전국 도축 자제” 긴급 공문

입력 2019.09.29 (18:59) 수정 2019.09.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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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대 사육농가인 충남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후들어 전국 도축장에 작업을 중지해달라는 긴급 공문까지 보내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 충청남도에서 들어온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고를 한 곳은 충남 홍성군의 한 도축장이었는데 도축 전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돼지 19마리가 폐사했다고 알렸습니다.

충남은 우리나라 사육 돼지 가운데 5분의 1을 키우고 있는 국내 최대의 양돈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홍성군은 사육두수가 58만여 마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아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컸지만 이번 판정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의심신고가 접수된 만큼 긴장을 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후 들어 전국의 돼지 도축장에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긴급 공문을 보냈습니다.

주중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주말에 밀린 도축을 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차원에서 내린 조치입니다.

어제 경기도 양주에서 접수됐던 의심 신고도 '음성'으로 판명됐는데요,

현재까지 확진 농장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9곳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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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홍성 의심 신고 ‘음성’…“전국 도축 자제” 긴급 공문
    • 입력 2019-09-29 19:01:20
    • 수정2019-09-29 19:09:54
    뉴스 7
[앵커]

우리나라 최대 사육농가인 충남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후들어 전국 도축장에 작업을 중지해달라는 긴급 공문까지 보내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 충청남도에서 들어온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고를 한 곳은 충남 홍성군의 한 도축장이었는데 도축 전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돼지 19마리가 폐사했다고 알렸습니다.

충남은 우리나라 사육 돼지 가운데 5분의 1을 키우고 있는 국내 최대의 양돈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홍성군은 사육두수가 58만여 마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아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컸지만 이번 판정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의심신고가 접수된 만큼 긴장을 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후 들어 전국의 돼지 도축장에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긴급 공문을 보냈습니다.

주중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주말에 밀린 도축을 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차원에서 내린 조치입니다.

어제 경기도 양주에서 접수됐던 의심 신고도 '음성'으로 판명됐는데요,

현재까지 확진 농장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9곳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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