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달·화성 갈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시제품 공개

입력 2019.09.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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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으로 발사하기 위해 고안한 유인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28일 밤,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의 스페이스X 발사 시설에서 열린 시제품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한 두 달 안에는 사람을 태우지 않은 시제품에 최초 발사돼 약 19.8㎞ 상공에 도달했다가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또, "목표는 우주여행을 항공 여행처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실제로 물리적으로 가능한 수준의 문턱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우주선 기술은 현 상태에서 비약적인 기술적 도약 없이도 실행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곤혹스러운 것은 스페이스X가 어떻게 스타십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머스크도 현재로서는 스타십이 채울 상업용 시장이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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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달·화성 갈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시제품 공개
    • 입력 2019-09-30 04:21:37
    국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으로 발사하기 위해 고안한 유인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28일 밤,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의 스페이스X 발사 시설에서 열린 시제품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한 두 달 안에는 사람을 태우지 않은 시제품에 최초 발사돼 약 19.8㎞ 상공에 도달했다가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또, "목표는 우주여행을 항공 여행처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실제로 물리적으로 가능한 수준의 문턱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우주선 기술은 현 상태에서 비약적인 기술적 도약 없이도 실행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곤혹스러운 것은 스페이스X가 어떻게 스타십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머스크도 현재로서는 스타십이 채울 상업용 시장이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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