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이야기로 보는 조선 후기 생활사 ‘청구야담’ 외
입력 2019.09.30 (07:30)
수정 2019.09.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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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야담을 모은 대표적인 책 '청구야담'이 완전한 번역으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사회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청나라 태종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와 조선 땅을 짓밟은 병자호란.
청나라가 침입해오기 한두 해 전, 점괘에 밝은 박생이란 인물이 남한산에 올라갔다가 크게 놀라며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빼앗길 성이네. 얼마 안 있어 나라에 큰 병화가 있을 것이며, 임금이 타신 수레가 피란해 이곳에 이를 걸세."]
과연 그 말대로 1636년 청나라 대군이 쳐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야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다채로운 생활상과 사회상을 담은 대표적인 야담집 '청구야담'을 야담 연구자인 이강옥 영남대 교수가 7년에 걸친 번역 끝에 세상에 내놨습니다.
국내외에 전하는 여러 판본 가운데 내용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클리대학교 소장본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습니다.
학교로 대표되는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 밖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공부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인과 화가, 영화감독은 물론 전직 대통령과 해고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독학자들의 남다른 공부를 통해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이란 말이 회자되는 시대.
현재 20대인 1990년대생들의 가치관과 행동방식, 이들이 원하는 공정함과 삶의 기준을 두 젊은 사회학도들의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야담을 모은 대표적인 책 '청구야담'이 완전한 번역으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사회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청나라 태종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와 조선 땅을 짓밟은 병자호란.
청나라가 침입해오기 한두 해 전, 점괘에 밝은 박생이란 인물이 남한산에 올라갔다가 크게 놀라며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빼앗길 성이네. 얼마 안 있어 나라에 큰 병화가 있을 것이며, 임금이 타신 수레가 피란해 이곳에 이를 걸세."]
과연 그 말대로 1636년 청나라 대군이 쳐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야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다채로운 생활상과 사회상을 담은 대표적인 야담집 '청구야담'을 야담 연구자인 이강옥 영남대 교수가 7년에 걸친 번역 끝에 세상에 내놨습니다.
국내외에 전하는 여러 판본 가운데 내용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클리대학교 소장본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습니다.
학교로 대표되는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 밖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공부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인과 화가, 영화감독은 물론 전직 대통령과 해고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독학자들의 남다른 공부를 통해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이란 말이 회자되는 시대.
현재 20대인 1990년대생들의 가치관과 행동방식, 이들이 원하는 공정함과 삶의 기준을 두 젊은 사회학도들의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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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야담을 모은 대표적인 책 '청구야담'이 완전한 번역으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사회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청나라 태종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와 조선 땅을 짓밟은 병자호란.
청나라가 침입해오기 한두 해 전, 점괘에 밝은 박생이란 인물이 남한산에 올라갔다가 크게 놀라며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빼앗길 성이네. 얼마 안 있어 나라에 큰 병화가 있을 것이며, 임금이 타신 수레가 피란해 이곳에 이를 걸세."]
과연 그 말대로 1636년 청나라 대군이 쳐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야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다채로운 생활상과 사회상을 담은 대표적인 야담집 '청구야담'을 야담 연구자인 이강옥 영남대 교수가 7년에 걸친 번역 끝에 세상에 내놨습니다.
국내외에 전하는 여러 판본 가운데 내용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클리대학교 소장본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습니다.
학교로 대표되는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 밖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공부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인과 화가, 영화감독은 물론 전직 대통령과 해고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독학자들의 남다른 공부를 통해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이란 말이 회자되는 시대.
현재 20대인 1990년대생들의 가치관과 행동방식, 이들이 원하는 공정함과 삶의 기준을 두 젊은 사회학도들의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야담을 모은 대표적인 책 '청구야담'이 완전한 번역으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사회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청나라 태종이 12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와 조선 땅을 짓밟은 병자호란.
청나라가 침입해오기 한두 해 전, 점괘에 밝은 박생이란 인물이 남한산에 올라갔다가 크게 놀라며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은 빼앗길 성이네. 얼마 안 있어 나라에 큰 병화가 있을 것이며, 임금이 타신 수레가 피란해 이곳에 이를 걸세."]
과연 그 말대로 1636년 청나라 대군이 쳐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야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다채로운 생활상과 사회상을 담은 대표적인 야담집 '청구야담'을 야담 연구자인 이강옥 영남대 교수가 7년에 걸친 번역 끝에 세상에 내놨습니다.
국내외에 전하는 여러 판본 가운데 내용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클리대학교 소장본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습니다.
학교로 대표되는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 밖에서 자기만의 특별한 공부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인과 화가, 영화감독은 물론 전직 대통령과 해고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독학자들의 남다른 공부를 통해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이란 말이 회자되는 시대.
현재 20대인 1990년대생들의 가치관과 행동방식, 이들이 원하는 공정함과 삶의 기준을 두 젊은 사회학도들의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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