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가입 국민연금 수급자 60만 명…월평균 92만6천 원 받아

입력 2019.09.30 (10:42) 수정 2019.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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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가 60만 명에 달하고, 이들은 월평균 92만 6천 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 8천 명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257만 8천 명(66.2%), 여성은 132만 명(33.8%)입니다.

노령연금 수급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이 59만 7천 명(15.3%)이고, 10∼20년 미만 209만 7천 명(53.8%), 10년 미만은 120만 4천 명(30.9%)입니다.

5년 전(2014년 12월)과 비교해서 10년 미만은 10.5% 줄었지만, 10년~20년 미만은 56.5%, 20년 이상은 127.8% 늘었습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에서 20년 이상 가입자의 비율은 2014년 8.9%에서 올해 6월 현재 15.3%로 6.4%포인트 느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특례연금과 분할연금 제외)은 52만 3천 원이며,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92만 6천 원,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10만 8천 원이었습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고 노후준비 인식이 확산하면서 여성 수급자도 늘고 있습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5년 간 남성 수급자는 27.0% 증가했지만, 여성 수급자는 43.8%(40만 명)가 늘었습니다.

올해 6월 현재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2만 4천597쌍(64만 9천194명)으로 2018년 12월보다 2만 6천 쌍(8.7%) 증가했습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금액은 월 353만 5천 원에 달했습니다.

부부 합산 연금 월액을 보면, 100만 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모두 6만 8천567쌍(21.1%)이며, 200만 원 이상을 받는 부부 연금 수급자는 총 1천334쌍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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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30 10:42:48
    • 수정2019-09-30 10:45:32
    사회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가 60만 명에 달하고, 이들은 월평균 92만 6천 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노령연금 수급자는 389만 8천 명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257만 8천 명(66.2%), 여성은 132만 명(33.8%)입니다.

노령연금 수급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20년 이상이 59만 7천 명(15.3%)이고, 10∼20년 미만 209만 7천 명(53.8%), 10년 미만은 120만 4천 명(30.9%)입니다.

5년 전(2014년 12월)과 비교해서 10년 미만은 10.5% 줄었지만, 10년~20년 미만은 56.5%, 20년 이상은 127.8% 늘었습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에서 20년 이상 가입자의 비율은 2014년 8.9%에서 올해 6월 현재 15.3%로 6.4%포인트 느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특례연금과 분할연금 제외)은 52만 3천 원이며,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92만 6천 원,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10만 8천 원이었습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고 노후준비 인식이 확산하면서 여성 수급자도 늘고 있습니다.

2014년과 비교하면 5년 간 남성 수급자는 27.0% 증가했지만, 여성 수급자는 43.8%(40만 명)가 늘었습니다.

올해 6월 현재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2만 4천597쌍(64만 9천194명)으로 2018년 12월보다 2만 6천 쌍(8.7%) 증가했습니다.

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금액은 월 353만 5천 원에 달했습니다.

부부 합산 연금 월액을 보면, 100만 원 이상인 부부 수급자는 모두 6만 8천567쌍(21.1%)이며, 200만 원 이상을 받는 부부 연금 수급자는 총 1천334쌍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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