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검찰 개혁’ 메시지, 국민 요구에 못 미쳐”

입력 2019.09.30 (11:24) 수정 2019.09.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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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검찰개혁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욕구와 분노는 마침내 윤석열 총장으로부터 검찰개혁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지만 윤 총장의 입장문에는 대통령이 언급했던 '절제된 검찰권'에 대한 반성조차 없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특히 윤 총장의 입장문이 기자들의 핸드폰에 수신되는 그 시점, 검찰은 또 다시 조국 장관의 딸이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는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면서 "윤 총장의 입장문이 언론에 실리자마자 검찰은 또 불법행위를 자행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윤 총장이 검찰조직을 아직 장악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윤 총장이 거짓 입장문을 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검찰은 이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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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30 11:24:31
    • 수정2019-09-30 11:31:0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검찰개혁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욕구와 분노는 마침내 윤석열 총장으로부터 검찰개혁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지만 윤 총장의 입장문에는 대통령이 언급했던 '절제된 검찰권'에 대한 반성조차 없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특히 윤 총장의 입장문이 기자들의 핸드폰에 수신되는 그 시점, 검찰은 또 다시 조국 장관의 딸이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인했다는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면서 "윤 총장의 입장문이 언론에 실리자마자 검찰은 또 불법행위를 자행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윤 총장이 검찰조직을 아직 장악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윤 총장이 거짓 입장문을 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검찰은 이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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