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자녀입시 전수조사’ 시기 이견…야당 “조국 국정조사 이후”
입력 2019.09.30 (13:32)
수정 2019.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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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의원 자녀 입시 문제의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지만, 조사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여야가 공감대를 보인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이 마무리된 뒤 전수 조사를 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민주당은 조국 장관 이슈와 분리할 것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회동 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얘기가 다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고 앞으로 전수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국 국조 논의를 하고, 그 이후 필요하다면 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자녀 문제를 포함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회동을 주재하면서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여념이 없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놓아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여야가 공감대를 보인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이 마무리된 뒤 전수 조사를 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민주당은 조국 장관 이슈와 분리할 것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회동 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얘기가 다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고 앞으로 전수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국 국조 논의를 하고, 그 이후 필요하다면 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자녀 문제를 포함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회동을 주재하면서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여념이 없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놓아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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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자녀입시 전수조사’ 시기 이견…야당 “조국 국정조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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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13:32:59
- 수정2019-09-30 13:37:29

여야가 국회의원 자녀 입시 문제의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지만, 조사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여야가 공감대를 보인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이 마무리된 뒤 전수 조사를 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민주당은 조국 장관 이슈와 분리할 것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회동 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얘기가 다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고 앞으로 전수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국 국조 논의를 하고, 그 이후 필요하다면 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자녀 문제를 포함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회동을 주재하면서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여념이 없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놓아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여야가 공감대를 보인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등이 마무리된 뒤 전수 조사를 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민주당은 조국 장관 이슈와 분리할 것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회동 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얘기가 다 완료가 안 됐다"고 전했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풀고 앞으로 전수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국 국조 논의를 하고, 그 이후 필요하다면 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자녀 문제를 포함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회동을 주재하면서 "우리 정치가 우물 안 개구리가 돼 정파적 싸움에 여념이 없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놓아두면 정치권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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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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