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시계 다시 움직여…때 놓치지 않는 담대한 실행력 중요”
입력 2019.09.30 (14:50)
수정 2019.09.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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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 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유엔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 상호 간의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한반도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진정한 교량국가로 발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공동올림픽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역대 최초로 서울이 아닌 강원도 강릉에서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열려 한미 군사훈련 연기와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을 건의했고 이로 이해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뤄냈다면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었기에 판문점이 권총 한 자루 없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비무장지대는 GP철거와 함께 '평화의 길'이 열렸다고 회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세계 124개국에 만 9천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 19기 자문회의 출범식은 당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청와대에서 5백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 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유엔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 상호 간의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한반도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진정한 교량국가로 발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공동올림픽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역대 최초로 서울이 아닌 강원도 강릉에서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열려 한미 군사훈련 연기와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을 건의했고 이로 이해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뤄냈다면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었기에 판문점이 권총 한 자루 없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비무장지대는 GP철거와 함께 '평화의 길'이 열렸다고 회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세계 124개국에 만 9천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 19기 자문회의 출범식은 당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청와대에서 5백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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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14:50:17
- 수정2019-09-30 14:51:1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 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유엔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 상호 간의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한반도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진정한 교량국가로 발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공동올림픽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역대 최초로 서울이 아닌 강원도 강릉에서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열려 한미 군사훈련 연기와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을 건의했고 이로 이해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뤄냈다면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었기에 판문점이 권총 한 자루 없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비무장지대는 GP철거와 함께 '평화의 길'이 열렸다고 회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세계 124개국에 만 9천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 19기 자문회의 출범식은 당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청와대에서 5백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미 실무회담과 3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의 실질적 진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유엔총회에서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며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 상호 간의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한반도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진정한 교량국가로 발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공동올림픽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역대 최초로 서울이 아닌 강원도 강릉에서 민주평통 전체회의가 열려 한미 군사훈련 연기와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을 건의했고 이로 이해 가장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뤄냈다면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었기에 판문점이 권총 한 자루 없는 대화와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비무장지대는 GP철거와 함께 '평화의 길'이 열렸다고 회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세계 124개국에 만 9천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늘 19기 자문회의 출범식은 당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청와대에서 5백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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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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